SKC, 6개월 만에 작년 영업이익 넘어서
상반기 영업익 1350억원…화학 호실적 덕, 역대 최대 분기 실적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4일 11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배 기자] SKC가 2분기 영업이익 135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기 누계로는 216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1907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SKC는 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272억원, 영업이익 13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9.5% 늘었다.


SKC에 따르면 2분기 전 사업군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만들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1576억원의 매출과 1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체 라인이 풀가동되며 전년 동기(매출 763억원, 영업이익 131억원)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정읍 5공장을 조기 가동하면서 분기 1만 톤 이상의 양산능력을 추가했다. SK넥실리스는 6공장 준공 일정도 앞당겨 연 5만2000톤 생산체제를 확보할 계획이다.



SKC의 호실적은 화학사업이 이끌었다. 화학사업 합작사인 SK피아이씨글로벌은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추진해온 고부가 PG 매출 비중이 크게 늘면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올 2분기 매출 2796억원, 영업이익 931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315% 증가했다. PG부문의 수요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매출 2295억원, 영업이익 148억원) 6.4%를 기록했는데, 올 2분기에는 9.5%로 크게 증가했다. 인터스트리소재사업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273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59억원이다.


SKC솔믹스를 중심으로한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 112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39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2배 증가했다. 고객사의 설비 증설이 계속되면서 세라믹 부품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SKC는 세라믹 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 증설 검토에 들어갔다.


한편, SKC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넷제로를 달성하고 2040년에는 온실가스 넷제로를 달성할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넷제로, 온실가스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ESG 경영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이어가는 한편, ESG 사업도 빠르게 실행해 지속가능한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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