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그룹 실적 방어판 역할 톡톡
2Q 영업익 209억, 전년비 26.5%↑…산업·시스템즈 역성장과 대비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4일 15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동원F&B가 내식(內食) 수요 유지와 급식사업 수익 반등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동원F&B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5%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6.5% 급증한 152억원, 매출은 7% 늘어난 81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동원F&B가 이익성장을 이어간 덕에 동원그룹은 큰 폭의 실적 하락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앞서 2분기 실적 발표를 한 동원시스템즈와 동원산업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3%, 34% 감소했다. 실적 부진 요인에는 동원시스템즈의 경우 원재재값 상승, 동원산업은 미국 소재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성장 둔화가 꼽혔다.


동원F&B가 호실적을 낸 것은 국내 소비자들이 내식을 선호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식산업이 어느 정도 기지개를 펴고 있지만 최근 확산세가 더 도드라지면서 내식 수요 역시 강세를 띄고 있단 것이다. 여기에 동원F&B가 참치와 죽, 가공육, 김, 가정간편식(HMR) 등 내식관련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도 최근 실적 향상에 한 몫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자회사인 동원홈푸드가 올 들어 실적을 개선한 것도 동원F&B 연결실적 증대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단체급식, 조미식품사업을 벌이는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91% 늘어난 59억원의 순익을 거두는 등 실적 정상화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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