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액티비전 블리자드, 2Q 모바일이 성장 견인...PC·콘솔은 이연손실로 '부진'
김경렬 기자
2021.08.05 14:30:22
모바일 주력 계열사 '킹' 나홀로 성장 견인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모바일게임의 선전으로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2분기에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통 플랫폼인 PC와 콘솔에 집중된 계열사 블리자드와 액티비전은 이연손실 탓에 매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분기 매출이 22억9600만 달러(한화 약 2조63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영업이익은 9억5900만 달러(약 1조원)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28% 늘었다. 


이번 실적 향상은 모바일게임에 집중된 계열사 킹이 크게 일조했다. 킹은 '캔디크러쉬사가'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게임 개발사다. 킹의 2분기 매출은 6억3500만달러, 영업이익 2억4800만 달러였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4.8%, 17% 증가하며 분기별 최대치를 갱신했다. 2분기 월간 이용자 수는 2억5500만명에 달했다. 


킹 관계자는 "광고 수익이 전년대비 두 배 성장했다"며 "광고 플랫폼을 개선하고 더 많은 파트너와 협력하는 등 판매량과 가격을 개선했다"고 실적 향상의 원인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more
크래프톤, 우여곡절 끝에 인도사업 '연착륙' 외산게임 불모지 개척하는 K게임

반면 계열사인 액티비전과 블리자드는 주춤했다. 양사는 PC와 콘솔 게임에 주력하고 있다. 두 플랫폼 사업에서 이연변동손실이 크게 발생하면서 결과적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연변동수익을 반영한 2분기 콘솔 매출은 4억95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6%(2억1800만 달러) 감소했다. PC 매출은 같은 기간 3.7%(1900만 달러) 줄었다.


이에 액티비전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5% 줄어든 7억8900만 달러,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3억6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액티비전은 "PC·콘솔로 서비스되고 있는 '콜오브듀티' 매출은 전년에 비해 떨어졌지만, 주력게임 '콜오브듀티 모바일'이 서구의 계절적 요인과 중국 출시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며 "올해 10억달러를 벌어 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리자드의 매출 역시 6.1% 줄어든 4억3300만 달러, 영업이익은 30.5% 감소한 1억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확장판인 'Forged in the Barrens'이 2년 연속 순예약 최고치를 달성했고, 지난 3일 출시한 '스톰윈드'가 하반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23일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을 계획대로 PC와 콘솔 버전으로 출시한다. 이외에도 블리자드는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는 '디아블로 임모탈'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오버워치2'도 후반 제작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지난달 캘리포니아 정부로부터 임금법 위반으로 고발돼 피소 상태에 있다. 이에 바비 코틱 액티비전블리자드 CEO는 "부정적 평판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모든 직원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지원하는 등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2022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