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號 대한상의, '한국판 비전펀드' 조성 추진 [조선비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대기업이 인수·합병(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직접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허용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비전펀드를 조성해 전 세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처럼, 국내 산업계도 금융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상의는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운용할 여력이 있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되, 펀드로 모인 자금의 활용처는 제한을 두지 않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넷마블, 소셜카지노 무리하게 삼켰나···신용도 강등 '빨간불' [파이낸셜뉴스]

리오나르도인터렉티브 인수에 나선 넷마블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 인수액이 지난해 자기자본의 40%를 넘고 대부분 차입으로 대금을 조달할 예정인 탓에 재무안전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중단기적 재무안전성이 급격히 저하될 것이라는 게 주요 이유다. 하향검토 대상 등재는 기업이 6개월 안에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졌다고 판단될 경우 등급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운임 최고조인데"…HMM, 임금협상 결렬에 파업리스크 커졌다 [뉴스1]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HMM에 파업 리스크가 불거졌다. HMM 해상노동조합은 오는 11일 4차 임금협상 결렬 시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하겠다고 5일 밝혔다. 앞서 3차 협상에서 사측은 임금 인상 5.5%와 더불어 격려금 100%를 제시했다. 여기에 올 하반기 시황에 맞춰 추가 격려금도 협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노조는 급여의 정상화와 임금 25% 인상, 성과급 1200% 지급, 생수비 지원 등을 요구해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카카오 '대리운전' 본격진입에 업계 반발… '3兆 시장' 격돌[문화일보]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전화 콜' 1위 업체인 '1577 대리운전'과 손잡고 시장에 진출하면서 대리운전 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복안이라는 입장이나 대리운전 업계는 골목상권 침해를 통한 밥그릇 뺏기로 규정해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1577 대리운전 서비스를 넘겨받아 기존의 모바일 앱과 연계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는 현재 모바일 앱 대리호출만으로 수도권 기준 전체 대리운전 수요의 20% 남짓을 점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옵티머스 징계 수용 못해"…금감원, 감사원에 재심의 청구 [뉴스1]

금융감독원이 금감원 직원들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한 감사원에 재심의를 청구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놓고 일부 금감원 직원들이 전방위적인 업무 태만을 보였다며 감사원이 중징계를 요구했는데, 이 처분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재심의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2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재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해당 직원들에 대한 금감원의 인사위원회가 열리지 않아, 이들 직원은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