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에어컨 덜 팔려' 2Q 영업익 반토막
매출 감소에 고정비 부담 확대...3Q 폭염 효과 기대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5일 17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5·6월까지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판매가 더뎠던 영향이 컸다.


롯데하이마트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2.3% 줄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2.9% 감소한 247억원, 매출은 11.4% 줄어든 988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실적 부진 요인에는 가전제품 판매량 감소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아직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따라서 평시보다 판매량이 줄어들 경우 고정비(임대료, 인건비 등)를 감내하기 어려운 것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5·6월 날씨가 선선해 에어컨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냉장고 등 백색가전의 성장률이 둔화된 영향이 컸다"면서 "설치비나 인건비를 일부 절감하며 판관비를 아꼈으나 매출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이 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다만 올 하반기에는 경우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적잖다고 전망하고 있다. 먼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8월에 에어컨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식기세척기나 의류관리기 등 트렌드가전의 성장세가 가파르단 점에서다.


사측은 이밖에 올 2분기 기준 20%까지 올라온 온라인몰 판매비중도 향후 이익개선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온라인몰은 오프라인과 달리 고정비 부담이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률을 낼 수 있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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