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리바이스(Levi Strauss)가 비욘드요가(Beyond Yoga)를 인수한다.

5일(현지시간) 리바이스는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비욘드요가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되며, 거래는 올해 4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리바이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비욘드요가의 제품을 더 많은 고객에게 노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리바이스는 비욘드요가를 통해 여성 의류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칩 버그 리바이스 CEO는 "빠르게 성장하는 액티브웨어 분야에서 잠재력이 큰 브랜드 인수를 통해 리바이스의 시장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욘드요가 팀이 축한 기반과 리바이즈의 자원,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규모 등이 결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밋 싱 리바이스 CFO는 "비욘드요가는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훌륭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우리의 장기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CFO는 "브랜드요가의 매출과 수익성은 지난 3년 간 두 배 이상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인수 완료 후 비욘드요가는 리바이스의 한 사업부로 독립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비욘드요가의 공동 창업자는 CEO 직함을 유지하게 된다. 미셸 윌러 공동창업자는 "리바이스의 경험과 자원, 그리고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리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바이스의 주가는 5일 0.99% 상승하며 27.67달러로 마감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40.81% 상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110억900만달러(12조59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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