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CJ대한통운이 올 2분기 선방했다. 물동량 증가와 e-풀필먼트 영업확대 등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인한 성과로 분석된다.
CJ대한통운은 연결기준 올 2분기 906억원의 영업이익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조 7472억원으로 3.7% 늘었고, 순이익은 36.4% 급증한 494억원을 시현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실적에 대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기저효과로 인한 국내외 물류 물동량 증가와 택배판가 인상, e-풀필먼트 영업확대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글로벌 사업의 코로나19 영향 회복과 미국·동남아 등 고성장시장 사업집중 및 수익성 위주 경영 등으로 인해 증가했다는 입장이다.
실제 사업부문별로 보면 택배부문의 매출액은 8659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11%,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CL부문 매출액은 6777억원으로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1% 감소했다. 이는 자항선 사업 엑시트에 따른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부문의 매출액은 0.5% 감소한 1조56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 DATA기반 물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함께 TES 핵심기술의 체계적인 마스터플랜 구축, e-풀필먼트 사업 성장 극대화, ESG경영을 통한 미래기업가치 창출,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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