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최대 실적 이끈 딜은
잡코리아·SSG 인수금융, SKIET IPO 완료…ROE 두자릿수 달성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6일 15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으로 달성하면서 1등 증권사 지위를 공고히 했다.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새로운 성과를 남겼다. 상반기에 이미 8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여 올해도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4343억원, 세전순이익 4796억원, 지배주주순이익 34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6%, 20.0%, 18.0% 증가한 금액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8534억원, 세전순이익 8791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6349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62.3%, 55.3%, 55.4% 증가했다. 이에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직전 분기 대비 4222억원 늘어난 10조500억원을 기록해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15%를 나타내며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압도적인 자기자본 우위를 기반으로 우량자산 투자를 확대하고 투자자산에서 창출되는 이익이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대표적인 기업금융(IB) 딜은 잡코리아, SSG.COM 소수지분 인수금융과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있다. 또한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삼영에스앤씨 등의 기업공개(IPO)를 완료했다.


잡코리아 우선협상자에 오른 어피너티에퀴티파트너스가 4000억원대 인수금융 조달을 준비하면서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사를 인수금융주관사로 선정해 딜을 진행했다. SKIET도 상반기 IPO 시장의 최대어로 상장해 이후 시가총액이 2배로 오르는 등 성공적인 상장 절차를 마무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법인에서도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도 61% 증가한 1115억원으로 자기자본투자(PI)를 주로 하는 홍콩과 런던, 미국, 인도 법인의 투자자산 평가익 증가가 주요 원인이란 판단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1800억원을 돌파하면서 큰 변수만 없다면 작년에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2018년 투자한 중국 차량공유서비스 디디추싱이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400억원에 달하는 지분법 평가익을 인식하기도 했다. 향후 디디추싱에 이어 그랩과 조마토, DJI 등을 비롯한 글로벌 프리 IPO 투자자산의 평가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디디추싱의 지분법 평가익 발생과 해외법인의 투자 성과가 가시화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향후 프리 IPO 성과가 지속되면서 자본효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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