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손보' 경쟁력 확대
3개월만에 전체의 11%까지 판매 비중 늘려…"생·손보 통합 플랫폼으로 성장"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6일 15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신수아 기자]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생·손보 교차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한화그룹 보험 계열사의 핵심 판매창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6일 한화생명 실적발표자료에 따르면 2분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상품별 월납초회보험료 비중은 보장성보험 85%, 연금보험 4%, 손해보험 11%로 각각 나타났다. 


월별 실적을 살펴보면 손해보험 상품의 판매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4월만 해도 6%에 불과했던 손해보험 상품 비중은 5월 12%, 6월 14%로 단계적으로 상승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하반기 손해보험 상품이 월납초회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더 커질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4월 1일자로 자회사형 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총자본 6500억원, 설계사 2만명 규모의 대형 GA로 시작한 이후 영업에 속도를 내왔다. 



특히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설립 당시 생·손보 컨설팅 전문 판매사로 발돋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제휴를 맺은 손보사만 총 9개로, 생보 주력상품의 경쟁력은 유지하면서 GA시장의 입지 확대를 위해 손보상품의 판매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생·손보 통합 보장 플랜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생·손보 '통합' 판매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차판매 전략을 활용해 오는 2023년까지 흑자 전환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출범 첫 분기의 성적표도 양호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2분기 월납초회보험료는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출범 전인 지난 2021년 1분기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13회차 유지율은 0.9%p 감소한 85.6%, 25회차 유지율은 5.3%p 증가한 70.6%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말 국내 5위권 대형 GA의 25회차 유지율이 50%대를 맴돌았던 점을 고려하면,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표 수준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13회차 유지율은 보험 가입자가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는지, 25회차 유지율은 2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는지 여부를 나타낸다. 유지율이 낮을수록 허수 가입자가 많음을 나타내는 만큼, GA의 업무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유지율은 상품별 판매 전략이나 영업을 단기간 공격적으로 강화할 때 일종의 후유증 처럼 급락하기도 한다. 


앞선 한화생명 관계자는 "공격적으로 경력 등록 설계사를 도입해 생산성은 강화하고 GA 제휴와 전략적 M&A를 통해 새로운 영업채널을 신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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