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뉴욕에서 시작된 파인 캐쥬얼 레스토랑 쉐이크쉑(Shake Shack)의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랜디 가루티 쉐이크쉑 CEO는 "총매출이 2020년 2분기 대비 104% 이상 증가해 판매 회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규제가 완화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판매가 정점을 달했던 2021년 1월 회계 대비 디지털 매출의 약 80%를 유지하고 있다"며 "영업 마진과 매출은 상당히 개선되었지만, 상당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분기 마진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쉐이크쉑은 고급 버거, 치킨 샌드위치, 맥주, 와인 등 미국 메뉴에 중심을 둔 레스토랑이다. 2004년 뉴욕 매디슨 스퀘어파크에 문을 연 이후 미국 32개 주와 런던, 홍콩, 상하이, 싱가포르, 필리핀, 도쿄, 서울 등 100여개 해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쉐이크쉑의 2분기 총매출은 1억8750만달러(2145억원)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30만달러(37억7500만원)로, 전년 동기 2410만달러(275억7000만원)의 영업손실에 비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쉐이크쉑의 시가종액은 37억7700만달러다. 최근 주가는 90달러 전후를 나타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 가격은 103.64달러로 15% 정도의 상승여력을 두고 있다. 다만 8월 11곳의 투자은행 애널리스트 중 매수와 강력 매수 의견은 4건이며, 유지가 5건, 그리고 비중 축소가 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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