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자산운용
성장 주도하는 도병원 대표
①채권 강자+ 투자자산 다각화 전략 통해···올해 3월 연임 성공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9일 16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도병원 흥국자산운용 대표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도병원 흥국자산운용 대표가 임기를 한차례 가득 채운 후, 연임까지 성공하면서 흥국자산운용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투자자산 확대는 물론 순이익도 증가해 도 대표의 리더십이 통했다는 평가다. 흥국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일 기준 흥국자산운용의 순자산총액(AUM)은 40조2642억원으로 업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흥국자산운용의 AUM은 2019년 1월4일 30조4575억원으로, 30조원을 돌파한 지 약 2년 6개월 만에 10조원이 넘게 성장했다.


순이익도 성장세다. 흥국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2018년 말 75억959만원에서 지난해 말 79억1376만원으로 5.4%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24억5275만원으로 2019년 1분기 21억7953만원에서 12.5% 성장했다.


이러한 흥국자산운용의 성장세는 도병원 대표가 2019년 1월 취임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취임 직전년도인 2018년 말 순이익이 전년대비 대폭 감소한 탓에 위기로 여겨지던 시점에 도 대표가 투입됐다.



흥국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2017년 말 93억4239만원에서 2018년말 75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당시 QNB(카타르국립은행) 정기예금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부실 우려 여파로 MMF(머니마켓펀드)에서 대규모 환매 사태가 일어난 탓이다. 이에 도 대표에게는 취임 당시 위 위기를 회복하고, 채권형 중심의 펀드 라인업을 정비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운용 전문가로 알려진 도 대표는 취임 후 투자자산 다각화를 위해 힘써왔다. 특히 직전에 담당했던 글로벌운용본부장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투자에 적극 나섰다.


여전히 채권형 펀드 AUM이 27조 9347억원으로 가장 많지만, 같은 기간 단기금융 펀드 AUM이 3조원 넘게 늘어나는 등 자산별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흥국자산운용은 채권 운용에 능통한 채권명가로 평가받는 만큼, 도 대표는 기존의 잘하는 채권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다른 부문도 키우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풀이된다.


도 대표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3월 연임에 성공, 계속해 흥국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등을 출시하면서 업계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부동산투자본부를 신설하면서 대체투자부문 확대를 예고했다.


흥국자산운용 관계자는 "새로운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며, ETF 시장 추이도 지켜보면서 사업 다각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병원 대표는 1990년 당시 대한투자신탁운용(현 하나UBS자산운용)에 입사한 후 줄곧 주식 운용을 담당해왔다. 삼성자산운용을 거쳐 사학연금으로 옮기면서 채권 및 해외 투자 등을 경험했다. 흥국자산운용에 합류해서는 최고투자책임자(CIO)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주식운용본부, 채권운용본부, 글로벌운용본부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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