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반도건설이 반도홀딩스 그룹 내 계열사에서 총 500억원의 금액을 차입했다.
반도건설은 9일 대창개발과 반도홀딩스로부터 각각 300억원, 200억원의 금액을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결정한 내용으로 익일인 3일 실제 차입을 실행했다.
반도건설은 차입일로부터 1달 후인 9월 2일을 만기일로 설정하고 두 차입금을 일시에 상환할 예정이다. 금리는 두 상품 모두 당좌대출 이자율인 연 4.6%를 적용했다.
이번에 차입한 500억원은 반도건설의 작년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4.54%, 자산총액 대비 3.12% 규모다. 대창개발로부터 차입한 300억원은 반도건설의 작년 자기자본 1조1003억원 대비 2.73% 규모다. 자산총액 1조6030억원과 비교하면 1.87% 수준이다. 반도홀딩스로부터 차입한 금액의 경우 자기자본 대비 1.82%, 자산총액 대비 1.25%에 해당한다.
차입 실행 후 대창개발, 반도홀딩스 두 회사에 대한 반도건설의 차입액 총계는 각각 300억원, 200억원이다.
차입금을 제공한 대창개발의 자산총계는 작년 말 기준 478억원이고 이중 유동자산은 445억원이다. 반도홀딩스의 경우 별도 기준 자산총계 1조7581억원, 유동자산 587억원을 보유 중이다.
반도건설은 해당 차입금을 운영자금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도홀딩스는 기업집단 반도홀딩스의 지주사로 현재 반도건설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대창개발은 반도홀딩스가 100% 지분을 가진 반도종합건설이 지분 전액을 소유 중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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