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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강자의 '액티브ETF' 도전
김승현 기자
2021.08.12 08:00:22
②6년 만에 ETF 출시···투자시장 대세 따르기로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0일 16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채권명가로 알려진 흥국자산운용이 최근 액티브ETF 시장에 진출하면서 본격 성장을 예고했다. 그동안 안정적인 채권을 중심으로 펀드를 구성, 운용해오던 흥국자산운용이 보다 공격적인 액티브ETF에 도전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자산운용은 지난달 6일 첫 엑티브ETF 2종을 상장했다. 신규 ETF는 '흥국HK베스트일레븐액티브ETF'와 '흥국HK하이볼액티브ETF'다.


흥국HK베스트일레븐액티브ETF는 현재 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과 향후 시장 트렌드를 이끌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초대형주, 대형우량주, 대표 성장주 등에 투자한다. 비교 지수는 코스피200 지수이다.


흥국HK하이볼액티브ETF는 비교지수보다 베타(시장 수익률 대비 변동)가 높은 종목으로 압축해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전략을 펼친다. 비교지수인 코스피200 대비 베타가 큰 종목들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70%가 구성된다. 흥국자산운용은 내부 리서치에 의한 포트폴리오와 결합해 안정성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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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자산운용이 ETF를 출시한 것은 2015년 설정한 '흥국S&P ETF' 이후 6년 만이다. 그동안 1개 ETF만 운용해왔으며, 이마저도 9일 기준 운용규모 61억원으로 상장폐지 기준인 50억원을 겨우 넘겨 운용되고 있다.


기존 출시된 상품을 유지·운용하는 데 집중했는데, 2강 체제가 뚜렷한 ETF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었다. 이외에도 흥국자산운용은 주로 채권 중심의 펀드를 설정 운용해오면서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쳤다.


그러나 최근 액티브 ETF 출시 바람이 불면서 흥국자산운용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ETF 순자산 규모가 60조원 규모에 이르면서 대세가 됐고, 공모펀드 시장이 위축되면서 새 먹거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이제 막 경쟁이 시작된 액티브ETF 시장에서는 경쟁사들과 겨뤄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흥국자산운용은 주식운용본부를 주축으로 액티브 ETF 상품을 준비해왔다. 주식형 액티브 ETF는 패시브 ETF처럼 단순히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유의 자산운용전략을 활용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펀드매니저의 종목 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능력이 돋보이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말 그대로 액티브(Active)한 상품이다. 흥국자산운용의 액티브ETF 출시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채권명가의 파격적인 도전인 셈이다.  


흥국자산운용의 액티브ETF가 시장에 등장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현재, 흥국HK베스트일레븐액티브ETF의 운용규모는 75억7700만원, 설정이후 수익률 0.98%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ETF인 흥국HK하이볼액티브ETF는 운용규모 74억3000만원, 연포이후 수익률 -0.60%다. 이날까지 국내 상장된 액티브ETF 29개 중 규모나 수익률 측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진 않지만, 흥국자산운용은 계속해서 액티브ETF 시장 내 존재감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흥국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운용 중인 액티브ETF는 코스피200+α(알파) 수익을 목표로하는 상품인 만큼, 목표한 대로 운용되고 있다"면서 "액티브ETF 시장 추이를 지켜보면서 계속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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