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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오 벤처 '아벨리노랩', 300억 프리IPO 추진
류석 기자
2021.08.12 08:06:51
전환사채 발행 추진…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 목표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유전자 진단 전문기업 '아벨리노랩'이 국내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상장을 앞두고 진행하는 프리IPO 투자 유치 성격이다. 아벨리노랩은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아벨리노랩은 약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아벨리노랩은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구 시설 확충과 마케팅 강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CB 인수는 국내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복수의 투자자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B 전환 대상은 미국에 위치한 아벨리노랩 본사 보통주다. 투자 유치에서 평가된 아벨리노랩의 기업가치는 약 4500억원(투자 전 기준)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아벨리노랩이 상장에 성공할 경우 약 1조원 수준의 기업가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8년 문을 연 아벨리노랩은 희귀질환인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 전문기업으로 시작했다. 각막이상증과 관련된 유전자 돌연변이를 진단하는 아벨리노 테스트가 주요 서비스였다. 최근 들어서는 분자 진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3월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제품을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 작년 미국에서 수행한 코로나19 검사는 누적으로 100만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벨리노랩은 한국에서 설립됐지만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 멘로파크로 본사를 옮기면서 미국 바이오벤처로 분류된다. 국내에는 자회사 성격의 법인을 두고 있다. 창업자인 이진 대표가 최대주주다. 주요 투자자로는 NHN인베스트먼트, 동유기술투자, 씨스퀘어자산운용, NH투자증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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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리노랩은 투자 유치를 완료한 후 국내 증시 상장 작업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정하고 기술특례상장 제도 활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아벨리노랩이 하반기 중 기술성 평가를 완료한 후 연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벨리노랩은 지난해 11월 한 차례 기술성 평가를 진행했으나 상장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올해 초 이크레더블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각각 'A'와 'BB'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벨리노랩은 미국 바이오벤처기업인 까닭에 평가 기관 두 곳에서 모두 A 이상을 받아야 기술특례상장 추진이 가능하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과 기술 개발 진척 상황 등을 고려하면 이번 기술성평가에서는 좋은 등급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상장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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