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 美 바이오 시장 진출 성과 '가시화'
피투자 기업 키네타의 비마약성 진통제, 2035년까지 미국 특허청 특허 등록 인정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 CBI(옛 청보산업)가 미국 바이오 시장 진출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11일 CBI는 자사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회사 키네타(KINETA)가 지난 10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kcp506의 성분을 포함해 신경병성 통증 치료의 새로운 비마약성 통증 치료 효능에 대한 특허 등록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특허는 2035년까지 유효하다.
키네타는 전세계적 제약회사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과 기술이전 계약한 kcp506 파이프라인을 만성 신경병성 통증치료 적응증으로 임상1b를 진행 중이다. 키네타는 제넨텍과 개발 초기부터 라이센싱 옵션부로 개발비용 전액을 지원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2400만달러를 수령했다.
Kcp506은 만성 신경병성 통증을 비마약성 약으로 치료하는 약이다. 마약성 진통제 이상의 효과를 입증하고 허가받을 경우 블록버스터 약이 될 수 있는 평가다.
오경원 CBI 대표는 "키네타의 kcp506의 미국 내 특허 등록은 향후 기존의 전통적인 표준 치료법인 마약성 진통제 외에 새로운 비마약성 치료제로서 효과적인 치료제의 필요성(un-met needs) 및 kcp506의 가능성을 가시화한 것"이라며 "임상1상 완료시 키네타는 제넨텍과의 라이센싱 아웃에 따른 추가 라이센싱 비용(fee) 유입 및 향후 두자리 수의 로얄티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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