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NFT 과세 방안 검토 착수…올해 중 최종案 확정 [조선비즈]

기획재정부가 최근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NFT의 과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쟁점은 NFT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기존 자상자산으로 볼지 여부다. NFT를 가상자산으로 볼 경우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0%의 세율로 과세된다. 기재부와 국세청, 금융위는 이를 결정하기 위해 내년 NFT 법시행 전까지 NFT 정의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하이닉스 시총, 하루 새 15조원 사라졌다 [한국경제]

'반도체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5조원 증발했다. 올 4분기부터 D램 가격 상승세가 꺾일 것이란 시장조사기관의 전망에 SK하이닉스 주가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코스피지수가 바닥을 쳤던 작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500만 삼성전자 주주'를 비롯한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폭탄 매도'에 크게 동요했다. 전문가들은 결국 공급량이 향후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이후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의 일환으로 반도체 공급을 늘릴 경우 반도체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은행권 "대출비교, 중금리로 제한" 건의…당국 "일단 원안대로" [주요언론]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에서 취급할 대상을 중금리 대출 상품으로만 제한하자는 은행권의 요구가 나오면서 금융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중금리 대출 확대라는 금융회의 기조에 적합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모든 대출을 쉽게 갈아타도록 해 서민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대환대출 서비스의 당초 취지에는 맞지 않기에 금융위가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금융당국은 일단 검토는 하겠다는 입장이다.

'두번째 큰 구역' 용두역세권, 공공개발 철회 요구 [이데일리]

정부의 주요 주택공급대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수도권 후보지 중 두번째로 큰 공급 규모인 서울 용두역세권 주민들도 사업 철회서를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당초 이 구역을 개발해 약 3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강북구 송중동 주민들도 후보지 철회를 위한 주민 동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4자 컨소 구성 GS, 휴젤 인수 나서…2조 안팎 제시 [주요언론]

GS가 4자 연합을 구성해 휴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로부터 지분 42.9%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인수가는 2조원 안팎이다. GS가 10~20%의 자금을 대고 나머지는 투자자들이 맡는 구조로 자금판이 짜여졌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GS는 바이오 분야로 진출하며 또 다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쿠팡, 분기 매출 5조 넘기며 2Q에 5.2조…전년比 71%↑ [주요언론]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한 곳인 쿠팡이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 44억7811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인 11일 오후 기준 환율을 반영하면, 쿠팡의 2분기 매출은 약 5조1812억원이다. 쿠팡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순손실은 2억9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배 늘었다. 쿠팡은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관련 비용이 선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선원들도 뿔났다" HMM 노사 마지막 교섭 결렬…파업위기 고조 [주요언론]

HMM의 창사 이래 첫 파업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사무직 노조에 이어 선원들로 구성된 해원노조도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오면 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HMM이 1976년 창립 이래 첫 파업에 돌입할 경우 국내 수출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물류대란이 악화할 전망이다.

미 연은 총재들 또 테이퍼링 촉구…"10월에 시작해야" [주요언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을 중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1일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경제가 내 예상대로 진전된다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계획을 발표하고 10월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기 평균 2% 이상의 물가상승률과 최대 고용을 달성할 때까지 지금까지의 초완화적 정책을 수정하지 않겠다는 게 연준의 방침이지만, 최근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인플레이션에 테이퍼링 찬성론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