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021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앱‧게임 개발사 콘텐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는 이번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80개 기업 중 14위를 차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는 캐릭터를 모으고 꾸미는 수집형 캐주얼 장르의 게임이다. 게임 콘텐츠로는 클래식 버블슈터 장르에 충실한 싱글 모드와 101명의 유저가 대전을 벌이는 '배틀로얄 101' 모드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배틀로얄 101 모드는 모바일과 PC 등 멀티 플랫폼을 지원, 글로벌 서버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발진은 배틀로얄 101 모드의 장점을 살려 오프라인 e스포츠 형태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향후에는 버블슈터 장르와 로그라이크 장르를 적절히 섞은 로그라이크 모드도 추가해 핵심 유저층을 형성할 계획이다.

최훈 하루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큰 목표 중 하나인 구글 창구 프로그램에 선정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가 국민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과 중기부가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지원 사업이다. 국내 개발사와 해외 시장을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도맡는다. 구글플레이는 앱‧게임 퀄리티 개선, 해외 진출 및 마케팅, 수익화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고 중기부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