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람다256 통해 NFT 사업 진출
루니버스 체인 기반 NFT 발행·배포...전용 마켓플레이스 개발 가능성도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2일 16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자회사인 람다256을 통해서다.


12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최근 NFT 사업과 관련해 투자와 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인 람다256이 개발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루니버스(Looniverse)'를 통해 직접 NFT를 발행하고 업비트 회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최근 두나무가 업비트 회원들에게 이벤트를 통해 배포한 NFT는 ▲마구마구 일러스트 NFT 13종▲올림픽 공식 인증 올림픽 헤리티지 디지털 핀 NFT 컬렉션 19종 ▲워크래프트3 장재호 선수 일러스트 NFT 13종 ▲전 탁구선수 김택수, 유승민과 현 탁구 국가대표 정영식, 장우진의 3D 모델링 NFT 4종 ▲매드몬스터 특별 영상 NFT 4종 ▲브레이브걸스 일러스트 NFT 18종 등이다.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두 달 동안 총 6차례 이벤트를 열고 업비트 회원들에게 에어드랍으로 증정했다.


해당 NFT들은 모두 루니버스 체인 기반으로 발행됐다. 람다256은 지난 6월 NFT 발행과 판매를 할 수 있는 NFT 플랫폼을 공개했다. 업비트가 진행한 첫 번째 NFT 에어드랍 이벤트는 루니버스 NFT 플랫폼 개발 발표와 동시에 진행됐다. 


이벤트 진행 당시 업비트는 "이벤트를 통해 배포되는 NFT는 람다256이 운영하는 루니버스 체인의 'Luniverse NFT 프로토콜'에 기반한 NFT"라며 "별도 서비스 지원이 되지 않는 한 이더리움 ERC-721 지갑으로는 전송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NFT는 대부분 이더리움의 코인 발행 표준인 'ERC-721'로 발행되기 때문에 이더리움 지갑으로만 전송된다. 이 때문에 NFT를 발행 및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는 대부분 이더리움 기반 NFT만 지원하는 상태다. 루니버스에서 발행된 NFT가 거래되기 위해서는 오픈씨(Opensea), NFT매니아 등 기존 마켓플레이스에서 루니버스를 지원하거나, 루니버스 NFT를 위한 새로운 마켓플레이스가 개발돼야 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두나무가 NFT 거래를 위한 마켓플레이스를 따로 개발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업비트 측은 NFT 증정 당시 "두나무는 본 이벤트를 통해 배포되는 NFT에 대한 입출금, 거래 지원 여부 및 지원 시점, 지원 기간 등에 관한 전적인 판단 권한을 갖는다"라며 "NFT 입출금과 거래 등이 지원되는 경우, 지원되는 방식에 따라 NFT 보유자에게는 NFT 소유권을 타인에게 이전할 권리를 갖는다"고 명시하기도 했다. 


두나무가 직접 루니버스 NFT를 위한 마켓플레이스를 새롭게 개발한다면 자회사인 람다256과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이미 업비트는 5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NFT 마켓플레이스로 빠르게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높다. 


업비트는 마켓플레이스 개발에 앞서 현재 NFT로 발행할 수 있는 콘텐츠를 먼저 확보하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현재는 NFT로 발행할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단계이며, 이를 위해 서울옥션블루, JYP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루니버스 NFT 거래를 위한 마켓플레이스 개발에 대해서는 "콘텐츠 확보 외에 NFT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밝힐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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