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맞은 신라젠, 연내 거래재개 기대감↑
GFB 핵심임원들도 합류…"거래재개 위한 계획 일정 세울 것"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3일 15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민승기 기자] 김상원 엠투엔 대표가 신라젠의 신임 대표로 선임되면서 모든 인수작업이 마무리됐다. 새 대표 체제의 신라젠은 추가 항암 파이프라인을 찾는 동시에 연내 거래재개를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신라젠은 13일 오후 1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상원 엠투엔 대표, 장동택 신라젠 전략기획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후 신라젠은 이사회를 열고 김상원 사내이사를 대표로 올렸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미국 바이오기업 그린파이어바이오(GFB)의 아짓 길(Ajit Gill) 대표(CEO)와 산지브 문시(Sanjeev Munshi) 최고사업책임자(CBO)도 신라젠 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이들은 향후 신라젠 펙사벡의 임상을 비롯해 신규 도입이 예정된 후보물질 도입과 검증, 임상 등 모든 과정에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새 경영진 선임절차는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지난 2월 신라젠이 기존 경영진들로부터 날짜없는 사임서를 제출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신라젠은 사임서에 대한 법무법인의 공증까지 받았다. 또 지난 7월 주상은·신현필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신현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 역시 경영권 이양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었다. 신라젠은 향후 연내 거래재개 및 새로운 항암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도 신라젠의 연내 거래재개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현재 신라젠은 한국거래소 판단에 따라 주식 거래가 정지돼 있으며 지난해 11월30일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개선기간 1년을 부여 받았다. 거래소는 신라젠에게 '개선기간 내에 자본금 확충', '경영 투명성 확보(최대 주주 변경)'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신라젠의 새 경영진들이 선임되면서 거래소가 내건 조건들은 모두 충족된 셈"이라며 "개선기간 만료일인 오는 11월30일 이전에 조기거래재개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라젠이 인수대금 600억원 이외에 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에 대해서도 "거래재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펙사벡 임상에만 500억원 규모의 비용이 드는데, 이 임상에 실패하면 신라젠은 또 다시 휘청거릴 수 밖에 없다"며 "거래소도 몇 년 안에 또 다시 무너질 가능성이 있으면 절대 거래재개를 승인해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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