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이 당초 세운 올해 수주목표는 1조5000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수주 호조를 계기로 지난 6월 목표액을 1조8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들어서는 기업 신용등급 2단계 상향, 분양 사업장 조기 완판, 서울·대구·창원 등에서 신규 수주를 성공하면서 더 높은 수준의 실적이 예상돼 목표를 추가 상향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목표 상향은 회사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올해 수주의 매출이 시작되는 내년에는 시공능력 순위가 껑충 뛰어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인재 영입에 집중하며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건설 현장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만큼 정기 채용을 연 2회로 늘리고 상시채용으로 경력 직원을 대폭 선발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진이 수주를 전담하는 3개의 사업 본부 등에 업계 최고의 보상을 약속했으며 이를 전 임직원들에게 확대할 예정"이라며 "수주에 정통한 건설 인재를 대거 영입해 신규 수주액에 맞는 높은 수준의 인센티브를 보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