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코리아세븐, 차환 대비 회사채 발행 추진
9월·11월 만기 도래…코리아세븐 신용등급 아웃룩 '부정적'에 긴장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7일 14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롯데그룹의 롯데건설과 코리아세븐이 만기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모두 A+급의 준수한 신용도를 자랑하고 있지만 코리아세븐의 경우 '부정적' 등급 전망으로 더 많은 조달비용을 치러야 할 수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내달 7일 1300억원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트랜치는 2년, 3년, 5년물로 나눌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으며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이 인수단을 맡았다. 롯데건설은 내달 발행일인 14일 14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채를 조달한다.


롯데건설에 대한 투심은 최근까지 긍정적이었다. 올해 2월 12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710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2000억원으로 증액했다.



롯데그룹의 코리아세븐도 같은 시기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코리아세븐은 대표적으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한다. 코리아세븐은 내달 9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16일 발행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모집액은 약 800억원이다.


만기는 3년물과 5년물로 정했고, 삼성증권과 KB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코리아세븐도 오는 11월 회사채 만기가 도래해 이를 상환할 계획이다. 


최근 롯데그룹 회사채나 장기 기업어음(CP) 시장에서 무난히 자금을 조달했다. 롯데지주는 공모채 대신 장기CP로 자금을 조달했고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6월 수요예측에 나서 모집액 1000억원의 4배를 넘는 45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코리아세븐은 올해 4월 말 기준 총 1만819개의 점포망을 보유해 점유율 24.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BGF리테일(CU), GS리테일(GS25)에 이은 업계 3위의 지위다. 다만 코리아세븐은 신용도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지난해 12월말 나이스신용평가는 코리아세븐 단기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한 노치 하향 조정했다. 장기신용등급도 불안하다. 지난 13일 정기평가에서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나이스신용평가도 A+등급에 아웃룩 '부정적'을 부여했다. 재무, 사업구조가 개선되지 않으면 A0등급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이동선 나이스신평 수석연구원은 "이번 등급전망 조정은 코로나19 확산 영향 등으로 지난해 이후 수익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는 점, 가맹점 확대 등에 따른 투자 지속으로 차입금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세븐은 올해 1분기에도 코로나19의 확산 영향 등으로 13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영업수익성이 전년 동기 영업적자 87억원 대비 저하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 업계 내 경쟁심화에 따른 가맹점 지원부담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회사의 영업수익성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영업현금흐름 창출력이 정체된 가운데 2017년부터 지난해에 걸친 운전자금 부담 증가과 가맹점 확대 등의 투자 등의 영향으로 코리아세븐의 순차입금 규모는 2016년말 기준 20억원에서 지난 3월말 기준 521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외부자금 조달이 대폭 늘어났다.


이는 코리아세븐의 조달비용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등급전망이 부정적일 때 회사채 민평금리에도 하락 가능성이 반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도 이를 감안한 금리를 적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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