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5G 업고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정조준
갤럭시Z폴드3·플립3 출시로 5G 시장 확대 기대…연내 5G 가입자 2000만명 가능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7일 16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지웅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올 3분기 5G 가입자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 '1조 클럽' 지위를 지킨다. 


통신 3사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상승 흐름을 탔다.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통신 사업 호조와 각 사에서 추진하는 신사업의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3분기에는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매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합산 영업이익 1조1408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1조1086억원)보다 322억원을 더 벌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1조원대를 넘어선 셈이다.


5G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통신 3사의 든든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164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7163만명) 중 23%가 5G를 사용하고 있다. 핸드셋 기준으로 가입자는 3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업체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770만명, KT 501만명, LG유플러스 372만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이 시장 점유율 46.7%로 가장 많은 5G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KT 30.4%, LG유플러스 22.6% 순으로 나타났다. 


2분기 5G 순증가입자는 199만명이다. ▲4월 67만명 ▲5월 69만명 ▲6월 62만명으로 6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5G 누적 가입자가 연내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월~6월 5G 가입 현황.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시장이 확대되면서 통신 3사의 무선사업 매출과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SK텔레콤의 2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조216억원으로 집계됐다. KT는 1조7885억원, LG유플러스는 1조5056억원의 무선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5.7% 늘어난 수치다. 하반기에도 본격적인 5G 효과로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 3사의 ARPU도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상승 기조로 돌아섰다. 5G 가입자 비중이 높은 KT의 ARPU는 3만234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ARPU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0% 증가했다. 


통신 3사는 3분기에도 5G 가입자 확대를 통해 실적을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달 27일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Galaxy Z Fold3)와 '갤럭시Z플립3(Galaxy Z Flip3)가 신규 가입자를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 이미 예약 판매를 통한 가입자 유치 경쟁이 한창이다. 통신 3사는 17~23일 갤럭시 Z폴드3와 플립3 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식 출시일은 27일이지만 예약 고객에 한해 24일부터 신규 단말기 개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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