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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보릿고개' 여전
최홍기 기자
2021.08.17 15:55:46
해태아이스크림 적자지속에 고정비용 증가로 영업익 41.26% 주저앉아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빙그레가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의 적자가 크게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용의 증가도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빙그레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26% 주저앉았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68억원에 그치면서 51.58%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5586억원으로 20.88%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해태아이스크림의 적자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빙그레 품에 안긴 해태아이스크림은 당해 4분기 4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29억원의 적자를 입었다. 순손실 역시 각각 42억원, 29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판관비 등 고정비용도 늘어났다. 올 상반기 판관비는 1326억원으로 전년동기 959억원보다 38.26% 증가했다. 원자재 인상등으로 매출원가 역시 22.04% 늘어난 406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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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비수기였던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 기상여건까지 좋지 않으면서 빙과제품 판매에 악영향을 끼친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무더위가 7월부터 시작되면서 상반기 빙과 제품 판매가 부진했다. 마케팅 비용을 늘린 것도 실적 발목을 잡았다"며 "그러나 성수기에 접어들었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만큼 하반기부터 해태아이스크림은 물론 전체적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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