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 950억 후순위채 추가 발행
4월 사모채 발행 이어 잔여 목표 물량…이르면 9월 중 마무리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7일 16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신수아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내달 연내 목표한 자본 확충 계획을 마무리 짓는다. 푸본현대생명은 앞서 유상증자를 포함해 약 6000억원 규모의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유상증자를 마무리 지은 푸본현대생명은 당초 계획했던 후순위채 목표 금액의 잔여 물량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10년 만기 9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내달 중 수요 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들어 두번째 후순위채 발행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연초 목표했던 자본 확충 계획의 일부"라며 "상반기 외부 조달 목표의 일부를 발행했으며 하반기 중 나머지 물량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연초 이사회를 통해 458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최대 1500억원 규모 후순위채권 발행 등 자본 확충 추진 계획을 밝혔었다. 지난 4월 545억원 규모의 사모 후순위채를 발행한데 이어, 6월엔 4580억원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회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앞서 "이번 자본 확충은 지속적인 총자산 성장과 영업 확대에 따른 적정 지급여력(RBC)비율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또한 오는 2023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 유증 이후 200%를 밑돌던 푸본현대생명 RBC비율은 225% 이상으로 올라섰다. 대만 푸본생명은 2015년과 2018년 각각 2200억원, 2400억원을 푸본현대생명에 투자했으며, 이번 유상증자까지 포함하면 약 1조원 가량을 투자하게 됐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015년부터 총 14차례에 걸쳐서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왔다. 발행 규모는 각각 4295억원, 1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후순위채는 자기자본의 50% 내에서만 보완자본으로 인정된다. 특히 잔존만기가 5년 이내가 되면 해마다 자본인정금액이 20%씩 차감된다. 


실제 푸본생명이 앞서 발행한 후순위채의 가운데 1600억원은 이미 잔존만기가 3년 미만에 접어들었다. 이 중 현재 자본으로 인정되는 규모가 약 400억원에 불과하다. 


연내 목표 후순위채 발행을 마무리 짓는다면 RBC비율은 1분기 지급여력금액 기준 약 13%p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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