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상반기 영업익 57억 '흑자전환'
원자력 부문 등 주요 사업 선전··· "하반기 호조세 이어갈 것"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오르비텍이 올 상반기(1~6월)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르비텍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406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27억원 규모였다.


2분기(4~6월) 실적으로 비교해도 개선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액은 19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액은 10억원이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건 주요 사업 부문이다. 특히 원자력 사업과 ISI 사업원자력 사업 부문 성과가 좋았다. 원자력 사업은 올 상반기 156억원, ISI 사업은 90억2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아울러 오르비텍이 지분 99%를 보유한 오비트파트너스의 실적이 개선된 것도 영향을 줬다. 신기술금융업을 영위하는 오비트파트너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28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52억원 증가했다.


반면 항공사업 부문은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60억원 줄었고, 25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다만 항공사업 부문 또한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르비텍의 매출 호조는 올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전 해체 시장 개화를 앞두고 방사능분석센터 설립을 준비하는 등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회사인 오비트파트너스 또한 투자 역량을 강화해 제2의 'SD바이오센서' 같은 유니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오르비텍은 올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 핀테크 기업 '콴텍' 지분 26.87%를 지난 4월 취득했다. 뒤이어 콴텍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데이터분석컨설팅 전문기업 베가스 지분 8.11%도 사들였다.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콴텍은 지난해 7월부터 테스트베드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만든 투자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올 1월 고객 운용자산(AUM) 규모 1000억원을 돌파했다. RA업계 최단 기간 성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올해 DB금융투자와 선보인 'DB 콴텍 주식형 1호 랩'의 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28.5%를 달성했다. 안정추구형 상품으로 설계했음에도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6.7%)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타사 RA 솔루션이 주로 펀드와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반면, 콴텍은 개별주식 종목을 선택해 배분하다는 점이 차별성을 만들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윤호식 오르비텍 대표이사는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사업에 투자를 단행하여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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