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반기순이익 1159억…작년 연순익 초과
신규고객 중 40~50대 비중 48%…"중금리대출 공급 확대"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7일 17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뱅크


[팍스넷뉴스 김현기 기자] 기업공개(IPO)를 마친 카카오뱅크(카뱅)가 올 상반기에만 1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뛰어넘었다.


카뱅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159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453억원과 비교할 때 156.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1159억원은 카뱅이 지난해 1년 내내 쌓아올린 연간순이익 1136억원마저 넘어선 것이다. 올 2분기로 한정했을 때 카뱅의 순이익은 69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268억원보다 158.7% 늘었다.


카뱅의 상반기 실적 중 눈에 띄는 것은 2711억원을 기록한 순이자이익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8.2% 증가했다. 비이자부문의 순수수료이익은 251억원으로 드러나 지난해 상반기 적자(-38억원)에서 탈출했다. 6월말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1.89%다.



카뱅은 실적 외에도 고객층 확대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카뱅은 지난 6월말 기준 이용자 수 1671만명을 기록, 지난해 말보다 127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뱅 측은 "고객층이 전 연령대로 확산하고 있고 신규 고객 증가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이끌었다"며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연령별 고객 비율은 20∼30대가 54%를 차지했으나 올 상반기 신규 고객 중에선 40~50대 비중이 48%, 60대 이상도 10%였다"고 밝혔다.



카뱅의 6월말 기준 수신 잔액은 26조625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866억원 늘었다. 이 중 저원가성 예금이 56.2%를 차지했다. 여신 잔액은 23조1265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조8132억원 늘었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과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의 증가가 배경이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와 제2금융권 연계대출 실적이 전년 말 누적 대비 각각 43%,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뱅은 "하반기 대출 부문에서 중금리대출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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