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공장 이전부지 결정 빠른 시일내 결론 도출"
지역사회 상생발전 간담회 개최…M&A 통한 회생절차 조기 종결 의지 피력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8일 17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쌍용자동차)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이 평택공장 이전과 신공장 건설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회생절차 조기 종결의 의지도 피력했다.


쌍용차는 18일 평택공장에서 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본부' 대표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용원 관리인은 이 자리에서 평택공장 이전과 신공장 건설과 관련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결론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사진=쌍용차)


정용원 관리인은 "현 부지 개발과 신공장 건설방안에 대해 평택시, 경기도, 유관기관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장 이전 부지 선정은 향후 자동차 연구개발과 생산공장으로의 입지조건과 물류, 경제성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평택시 등 관계기관의 행정절차와 인수 예정자의 의견 수렴 등 제반 절차를 거쳐야 해 확정까지 다소 시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쌍용차는 평택공장 매각·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으로 인해 유동성을 확보함은 물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래차 공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자산 재평가 과정에서 해당 부지의 가치는 약 9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일각에서는 해당 용지를 주·상업용 용지로 변경할 경우 가치가 1조5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평택시와 평택공장 이전과 신 공장 건설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택공장의 관내 이전과 신 공장 건설을 통해 쌍용차는 친환경차로의 사업전환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산업용지 적기 공급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쌍용차는 신규 투자자를 확보해 자금 지원을 받으며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리는게 시급하다. 쌍용차는 전기차(EV)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편승하지 못했다. '코란도 이모션'을 필두로 미래를 책임질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전기차 픽업 모델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타사 대비 경쟁력이 한참 뒤쳐졌다. 수출의 절반 이상을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는 더 뼈아프다. 유럽연합(EU)은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역시 관건은 성공적인 M&A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11곳으로, 오는 27일까지 가상데이터룸을 통한 현황 파악, 공장 방문과 경영진 면담 등 예비실사가 진행된다. 이후 다음달 15일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유력 인수후보로 SM그룹, 카디널 원 모터스(옛 HAAH오토모티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쎄미시스코·키스톤PE·KCGI·TG투자)이 거론되고 있다.


정용원 관리인은 M&A 성공을 자신했다. 그는 "쌍용차의 M&A 성사여부와 관련해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상황에서 사업기회 포착을 위한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어 M&A 성공 기대감이 높다"며 "최적의 인수자와 M&A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
매각 중인 쌍용차, 상반기 1779억 영업손실

판매 4만314대, 전년比 18.4%↓…내달 15일 본입찰

쌍용차 인수 나선 SM그룹, 법률자문사로 '대륙아주' 선정

회생·파산·기업구조조정팀 가동…노무부문 중점 모니터링

에디슨모터스 "자금력 충분…과도한 배팅은 안 해"

쌍용차 인수 위해 키스톤PE·KCGI와 맞손…인수자금 50%씩 부담

쌍용차 "성공적 M&A로 기업가치 증명"

'청산가치 9820억' 조사보고서…"인수자 사업계획·시너지 반영시 가치 증대"

"유력 인수 후보 이탈無" 희망 놓지 않는 쌍용차

HAAH, 새 법인 'Cardinal One Motors' 설립 "예정대로 인수 추진 확인"

쌍용차 "협력사 상거래 채권담보로 신보 대출 이뤄져야"

협력사 간담회 개최…협력업체 자금난 해소 위한 정부 지원 협력

쌍용차, '무쏘' 앞세워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

호주·뉴질랜드 판매 호조…"비대면 마케팅 강화, 흑자달성 기대"

쌍용차, 내달 15일 본입찰…인수가 1조원 베팅 나올까

'SM그룹 vs 에디슨모터스' 유력 인수후보로 꼽혀, 입찰가격 눈치보기 본격화

'쌍용차 부지 투기론'에 대한 산은 생각은?

이동걸 "인수자 땅값 챙기고 먹튀? 쉽지 않다"

SM그룹, 쌍용차 인수전서 손 뗀다

쌍용차 본입찰 불참, 막대한 자금투입 대비 성과전망 회의적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FI 후방지원 선회'

계약당사자 문제로 에디슨모터스, 쎄미시스코, TG 인베스트먼트 등 SI 전면에

급변하는 쌍용차 인수전, 흥행 실패 우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과베팅 자제…원매자 3곳 참여

입찰서류 보완 마감...쌍용차 새 주인 향방은

낮아진 눈높이에도 자금동원력 의구심 여전…우협 선정돼도 진통 예상

쌍용차 새 주인에 에디슨모터스 낙점

입찰금액·자금조달 능력·경영계획 등 종합 평가…이달 말 양해각서 체결

에디슨모터스, 자금조달 우려 불식시킬까

투입 자금 확대 가능성 여전…자체 재무여력 취약, FI·외부 수혈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