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수익성 지표 개선 '순항'
합산비율 개선되며 이익 견인…장기 인보험 성장 '속도'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9일 08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신수아 기자] 현대해상이 보험영업 효율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자동차·일반보험의 손해율이 안정된데다 장기보험의 신계약 역시 늘어나며 수익성을 이끌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5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역시 368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5.0% 증가했다.


무엇보다 손해율 개선 효과가 가장 컸다. 일반보험의 올해 상반기 손해율은 1년전과 비교해 9.1%p 개선된 60.4%,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은 4.5%p, 장기보험은 0.3%p 줄어든 79.6%, 86.3%를 각각 기록했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 등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로 손보사 본연의 이익을 좌우한다. 손해율은 낮을 수록 그 만큼 이익이 난다는 의미다. 




합산비율의 개선세는 더욱 도드라진다. 현대해상의 상반기 기준 합산비율은 전년동기대비 103.6%로 2.4%p 개선됐으며, 사업비율은 20.4%로 0.5%p 줄어들었다. 합산비율은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 합한 수치로 보험사의 보험영업수익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며, 사업비율은 보험료 수입에서 인건비, 마케팅 비용, 모집 수수료등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종목별 합산비율은 더욱 큰폭으로 감소했다. 상반기 일반보험의 합산비율은 2020년 상반기 대비 11.7%p 감소한 75.6%, 자동차보험의 합산비율은 6.5%p 줄어든 95.7%로 각각 집계됐다. 합산비율은 일반적으로 100%를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손해, 낮으면 이익이 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적극적으로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는 장기보험의 경우 사업비 부담이 일부 증가하며 합산비율은 1년전 보다 0.2%p 증가한 108.8%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신계약 성장과 유지율 개선이 병행하면서 보험료 성장률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상반기 보장성 인보험 판매는 업계 2위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장기 보험료도 성장률도 상승세"라고 분석했다.


손해율 하락과 더불어 원수보험료 증가가 보험영업손익 개선을 이끌었다는 의미다. 실제 상반기 원수보험료는 1년전과 비교해 6.2% 증가한 7조5570억원, 일반보험은 1년전과 비교해 14.1%, 장기보험은 4.9%, 자동차보험은 6.6% 각각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장기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는 장기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판매 전략에 힘을 실어왔다. 실제 신계약 기준 2분기 장기보험은 전년동기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장기보험 가운데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는 장기 인보험은 1년사이 15.7% 증가했다. 


보장성 보험 중심 포트폴리오를 운영한 덕분에 신계약 실적 가운데 전체의 99%가 보장성 보험, 특히 90% 이상이 인(人)보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전만 하더라도 보장성보험은 전체의 96%, 그 가운데 인보험은 8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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