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하림그룹 숙원사업 청신호 켜졌다?
최홍기 기자
2021.08.18 17:21:05
감사원,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관련 서울시에 '주의'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8일 17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하림그룹과 서울시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 하림그룹의 손을 들어줬다. 하림그룹은 개발사업에 속도를 낼수 있게 됐다며 적극 환영했다.


하림지주는 18일 입장문에서 "감사원이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인허가 지연과 관련해 서울시에 '기관 주의' 처분을 내렸다"며 "이는 서울시 도시계획국이 도시첨단물류단지 제도 도입의 취지와 필요성, 관련법이 정한 인허가 절차 등을 무시한데 대해 시시비비를 밝혀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감사원은 지난 1월 제기된 공익감사청구에 따라 서울시의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업무 처리 적정성을 감사해 발표했다. 감사원은 서울시에 대해 담당 부서간 사전조율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법적 근거를 갖춰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라고 주의했다. 정책 방향을 정한 경우 합리적 사유 없이 이를 번복하는 등 혼선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시와 하림그룹은 양재동 소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다.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은 경부고속도로 양재IC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인접한 9만4949㎡(2만8800평) 부지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림은 이곳에 그린&스마트 도시첨단물류 시설과 R&D지원 시설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more
엔에스쇼핑, 하림지주 완전자회사 된다 서울시-하림, 양재 첨단물류단지 개발 두고 '정면충돌'

그러나 서울시 도시계획국은 시 도시기본계획 등의 원칙과 기준에 배치돼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집해왔다. 과도한 개발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겨 특혜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림은 이에대해 강하게 반발해왔다. 정부에서 허락한 사안을 서울시가 부당하게 반대하고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이 별도의 법령을 적용받는 해당 사업에 대해, 도시계획의 기준과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지속적으로 반대해오고 있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이 때문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4년여에 걸친 과정에서 약 1500억의 손실을 입은 상태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하림 관계자는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은 물류시설 30%에 R&D 시설 40%를 반영하면 최대 용적률(800%)을 적용해도 개발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사업"이라며 "하지만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생활물류가 폭증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도시문제들을 해소하고 디지털 경제시대 서울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시급하게 필요한 필수 도시 인프라인 만큼, 기존에 밝힌 6대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2022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