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하반기 호실적 이어질 것"
자체주택 매출 기여도 상승…매출 증가세 이어질 듯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9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호연 기자] 2분기 깜짝 실적을 낸 금호건설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자체주택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수주잔고도 풍부해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금호건설은 올해 2분기 매출액 5310억원, 영업이익 3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4340억원)대비 22.3%, 영업이익은 무려 9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26억원으로 379.7% 성장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9346억원, 영업이익은 5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29%, 64.7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2억원에서 701억원으로 무려 215.5% 증가했다.


주택부문의 매출액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주택부문의 신규 착공 현장이 증가했고 자체사업을 확대하며 원가율을 개선한 것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금호건설은 지난 4월까지 세종과 화성 동탄, 인천 용마루 등에서 자체 주택사업으로 1416세대를 분양했다. 자체 주택사업 연간 목표치는 2886세대로 전년(433세대) 대비 566.6% 늘어난 수준이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사업의 매출 증가로 주택 부분 원가율이 지난해 3분기 85.3%에서 82.3%로 내려갔다"며 "주택공급량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주택공급 2년 평균은 17.9%, 3년 평균은 35.8%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호리조트의 매각처분이익이 일회성으로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T&I의 금호리조트 매각에 따른 매각차익으로 영업외 일시적 이익 개선이 있었다"며 "특히 이월법인세 경정청구를 통해 115억원 가량의 법인세 환입이 있었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의 호실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주잔고가 7조4000억원으로 풍부하고 정부의 수도권 공급 계획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2~3년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호건설의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와 착공 진행물량 증가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3년간 증가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공부문 영업 실적을 바탕으로 2.4 공급대책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진성 연구원도 "LH 공공수주가 작년 1조1000억원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3기 신도시 관련 수주 및 주택공급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상장 유지 결정도 금호건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16일 아시아나항공의 상장 적격성 유지를 결정하고 거래를 재개하도록 조치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0.77%를 보유 중인 금호건설은 이번 결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매각 이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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