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증시 입성 속도···상장 VC 지각변동 예고
이번주 상장 예비심사 청구···시가총액 6000억~7000억 거론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0일 10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KTB금융그룹 계열 벤처캐피탈 KTB네트워크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시장에선 KTB네트워크의 상장 기업가치가 6000억~7000억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1억주, 공모 예정 주식수는 2000만주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거래소는 45영업일 내 심사를 거쳐 상장 여부를 승인한다. 늦어도 오는 11월 초에는 심사 승인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심사승인이 떨어지면 후속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KTB네트워크는 2008년 6월 설립한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20개 안팎의 벤처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1조원을 웃돈다. 최대주주는 지분 65%를 보유한 KTB투자증권이다.



경영성과도 좋은 편이다. 벤처펀드 운용 관리보수를 토대로 연간 200억~300억원대 매출액과 5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사이 순이익이 급증하며 상장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매출액인 670억원과 영업이익 44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58억원으로 국내 벤처캐피탈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543억원, 순이익 441억원을 달성하며 기업분할 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업계에선 KTB네트워크의 시가총액이 7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상장 벤처캐피탈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아주IB투자와 맞먹는 수준이다. KTB네트워크 이후에도 LB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벤처캐피탈이 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만큼 KTB네트워크가 책정 받을 기업가치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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