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모바일' 해킹 피해자, 5천만명 넘었다
피해자 530만명 추가 확인…코로나19 재택 확산 속 해킹 빈번, 보안업체 주가 '상승'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3일 10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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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미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에 대한 해킹 피해자가 5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에서 기업 대상 해킹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또 한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최근 T모바일 해킹 피해자 530만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자 수는 총 5300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18일 해킹 발생 직후 피해자 수는 현재 고객(780만명)과 과거 및 잠재 고객(4000만명)을 포함해 4800만명 수준으로 추산됐다.



현재 일부 티모바일 고객은 미국 시애틀 연방 법원에 회사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사이버 공격으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사기 및 신원 도용에 활용될 위험이 큰 탓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기업들을 향한 해킹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외신들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해킹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재택근무자들이 보안이 취약한 외부 통신망을 통해 회사 서버에 접속하는 일이 잦아지자, 중간에서 개인정보를 편취할 목적으로 해킹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만 미국 최대 연료 파이프 라인 운영업체인 콜로니얼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과 세계 최대 육류 포장 회사인 JBS가 해킹 공격을 받은 전례가 있다. 


한편 잇단 해킹 사건 발발로 미국 증시에서는 사이버 보안 업체의 기업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T모바일 해킹 사건 이후 미국의 주요 사이버 보안 업체의 주가는 일제히 올랐다. 해킹 이튿날인 20일(현지시간)에도 크라우드스트라이크(1.24%), 맥아피(1.41%), 포티넷(0.73%) 등의 주가가 전일 대비 추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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