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가
바닥 뚫는 니콜라
공모가는 이미 하회…최근 목표 주가는 10달러로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3일 14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양한 미국 투자 소식과 분석 정보는 뉴스레터에서 더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에서 이메일을 등록하면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은 미국주식투자를 함께 공부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출처=unsplash


[팍스넷뉴스 심두보 기자] 니콜라의 주가가 심상치 않다. 주가가 1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이 10달러는 니콜라 주가의 기준점이기도 하다. 니콜라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는데, 합병 전 이 SPAC 주식의 가격이 10달러였다. 당시 SPAC의 명칭은 백토IQ(VectoIQ)다. SPAC 투자자가 니콜라 주가의 최고점에서 회수했다면 8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겠지만, 계속 보유했다면 손실 구간에 접어들게 된 셈이다.


또 다른 기준점은 22달러다. 상장 당시 니콜라는 공모를 통해 자금도 조달했는데, 당시 공모가가 22달러다. 이때 조달한 자금의 규모는 무려 7억달러(8284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22달러라는 기준선은 이미 지난 2월 무너졌다. 니콜라의 현재 시가총액은 36억2000만달러(4조2843억원)다. 니콜라가 성장주인 점을 감안하면 조달 규모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목표 주가 내리는 애널리스트


니콜라의 주가는 20일 9.44달러로 마감했다. 잠시 9달러 초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최근에 나온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살펴보자.


마이클 슐리스키 디에에이 데이비드슨(DA Davidson) 애널리스트는 11일 니콜라에 대해 중립 등급과 목표 주가 10달러를 제시했다. 니콜라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한 그는 "배터리 전기차가 비교적 간단한 구조인 반면 연료 전지 트럭은 더 어려운 이니셔티브가 될 수 있다"며 "다른 전기차 기업에서 볼 수 있는 오버행(overghang)이 있다"고 밝혔다. 즉, 현재 단계에서 니콜라에 대한 투자는 추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Wedbush) 애널리스트는 "니콜라가 비용 통제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면서도 목표 주가를 기존 13달러에서 10달러로 낮췄다. 다른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들도 니콜라의 목표 주가를 내리는 데에 동참하고 있다.


◆니콜라의 최근 동향은?


이제 니콜라가 보여줄 때가 됐다. 계획 수립과 연구개발 구간은 이미 지났다고 투자자들이 판단하고 있기 때문. 이제 숫자가 중요해졌다. 니콜라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니콜라는 10일 알타 이큅먼트 그룹(Nalta EquipmentGroup)과 협업 소식을 밝혔다. 이 협업을 통해 니콜라는 트럭 판매와 서비스 커버리지를 위한 딜러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알타 이큅먼트는 건설 및 산업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다. 시가총액 4억 달러 규모의 회사다. 


12일 니콜라는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로부터 2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미래의 수소 연료 공급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서다. 이 자율 연료 공급 시스템은 20분 이내로 빠르게 수소 트럭을 충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보조금의 규모가 작아 니콜라의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머니네버슬립 373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