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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한화운용, 치열한 3위 각축전
김승현 기자
2021.08.25 08:00:25
AUM, 인력은 '한화' vs 실적은 'KB'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4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각사 영업보고서, 금융투자협회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최근 한화자산운용이 운용자산 규모로 반년 만에 KB자산운용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서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운용자산 규모는 한화자산운용이 앞지르고 있지만, 실적은 KB자산운용이 우수한 상황이어서 양사의 3위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이달 3일 한화자산운용은 순자산총액(AUM) 112조5977억원을 기록하면서 업계 3위로 올라섰다. 기존 3위 KB자산운용은 112조3462억원으로 2515억원 차이로 4위로 밀려났다. 전날까지만 해도 KB운용의 AUM은 111조8084억원으로 한화운용(111조7714억원)을 370억원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한화운용의 맹추격에 결국 순위가 뒤집히고 말았다.


19일 현재 한화운용과 KB운용의 AUM은 각각 112조4651억원, 111조5807억원으로 한화운용이 3위 자리를 잘 지켜내고 있는 모습이다. 두 회사의 AUM규모 차이는 8844억원으로 격차가 더 벌어지는 모습이다.


펀드운용인력도 한화운용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현재 한화운용의 펀드 수는 702개로, 운용전문인력 232명이 인당 3.03개를 관리하고 있다. 반면 KB운용은 979개로 훨씬 많은 펀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전문운용인력은 227명으로, 운용인력 1명당 관리하는 펀드는 4.3개 수준이다. 통상 전문운용인력 1명당 관리하는 펀드 수가 적을수록 펀드매니저의 부담도 줄고, 그만큼 운용의 질도 높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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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적을 보면 KB운용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 KB운용의 당기순이익 403억9003만원, 영업이익 551억970만원으로 2016년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KB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매매보수가 발생했고, 기관펀드 운용보수 증가와 펀드 순자산 규모 증가로 보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운용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137억4821만원, 영업이익 179억6737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90억6811만원, 115억2538만원이었던데보다 51.6%, 55.89%씩 성장한 것이다. 그러나 KB운용이 달성한 성적에는 뒤처지는 수준이다.


한화운용과 KB운용은 운용보수, 수탁·자문 등으로 들어온 수수료 수익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KB운용의 수수료 수익은 910억3202만원으로, 한화운용의 수수료수익 605억8974만원보다 약 304억원 많았다. 이자수익도 KB운용이 4억3675만원으로 한화운용 8768만원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가운데 3위 자리를 두고 양사의 치열한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상장지수펀드(ETF),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대체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각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KB운용은 올해 초 ETF 업계 최저보수를 선언하며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KB운용의 ETF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6%대에서 최근 9%까지 끌어올렸다. 이외도 국민연금 공동투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 각종 공공기금 위탁운용사 선정에 참여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새로운 먹거리인 리츠(AMC) 라이선스도 이미 지난해 획득하고, 현재 신도림 센터포인트웨스트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리츠를 기획하고 있다.


한화운용도 최근 한두희 대표이사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하면서 공격적인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달 액티브 ETF 2종을 출시하고, 글로벌 경영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접목해 AUM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포부다. 리츠AMC도 본인가 인증을 준비하고 있지만, KB운용에는 뒤처지는 모습이다. 한편, 한화운용은 2019년 과학기술인공제회의 해외재간접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 운용 중이며 강원랜드 금융자산 750억원도 운용하고 있어 OCIO 시장 떠오르는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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