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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IPO 1위 탈환 주역은 '성주완'
김민아 기자
2021.08.26 08:25:20
기업금융 업무 경력 24년 베테랑…3팀 체제 성공적 안착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5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기업공개(IPO) 주관 시장에서 1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초 IPO 본부장으로 부임한 성주완 상무가 주역으로 꼽힌다. 성 상무 부임 이후 3팀 체제가 완전히 자리를 잡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게 IB업계의 평가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조 단위 IPO 딜을 2건 주관했다. 지난 5월과 이달 10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크래프톤이 그 주인공이다. 공모 규모는 각각 2조2460억원, 4조3098억원에 달했다. 


이 덕분에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IPO 공모 총액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총 공모 금액 7조2959억원을 기록하면서 IPO 주관의 전통적 강자인 NH투자증권(3조2652억원)과 한국투자증권(2조4512억원)을 크게 따돌렸다. 


IB업계에서는 지난해 초 IPO 본부장으로 선임된 성주완 상무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성 상무는 대우증권 출신으로 기업금융 업무에서만 24년의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본부장 선임 전 미래에셋증권 IPO 1팀을 이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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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상무가 부임하면서 2018년 말 개편된 3팀 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IPO 본부를 2팀에서 3팀 체제로 개편했다. 증권사 별 주관 경쟁 업무가 치열해지면서 조직 덩치를 키우고 업무 효율성을 위한 개편이었다. 


다만 주관 실무는 1팀에 주로 쏠렸다. 개편 첫 해인 2019년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한 IPO는 13건으로 이 중 6건을 1팀이 단독으로 맡았다. 3팀과 함께 주관업무를 담당한 이지케어텍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절반 이상을 1팀이 맡은 셈이다.


성 상무 선임 첫 해인 지난해부터는 전체 상장 주관 건수 17건 중 1팀이 6건, 2팀이 7건, 3팀이 4건 등을 각각 담당하면서 고른 주관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인력도 늘어났다. 2017년 말 36명이던 IPO 업무 실무진은 현재 50여명 수준으로 늘어났다.


조직 안착은 성과로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공모총액 772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2660억원) 대비 190.45% 급증한 성적을 냈다. 주관 순위도 국내 증권사 기준으로 NH투자증권(2조1182억원), 한국투자증권(1조6874억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19년 NH투자·한국투자·대신·KB증권에 이어 5위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두 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합병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다른 두 회사가 적응을 완료한 영향으로 보인다"며 "각자 갖고 있던 리소스 등이 잘 배분이 되면서 고른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과 공모 일정을 앞둔 IPO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일진하이솔루스의 일반 청약을 진행 중이며 현대중공업의 코스피 공모 일정도 앞두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비온·실리콘투의 공모가 예정돼 있다. 그 외에도 아스플로·지아이텍 등은 예심 승인을 받았고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오아·넷마블네오·알비더블유·카테노이드·윤성에프앤씨·오토앤 등의 예심 청구서를 제출 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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