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헬스케어, 류마티스 관절염 사업 진출 모색
메디슨파크 지분 10% 확보…'오피란제린' 이어 신약 경쟁력 확보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5일 08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윤아름 기자] 비보존헬스케어가 연간 60조 규모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신약 연구개발(R&D) 기업인 메디슨파크 지분 일부를 인수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보존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 메디슨파크 지분 10%(1만2500주)를 5억원에 매입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으로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 향후 메디슨파크 인수합병(M&A), 연구협업 등을 고려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을 마련했다.


비보존헬스케어는 주요 사업인 LED 사업 성장성이 약화되면서 새 성장동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비보존헬스케어의 LED 사업 매출액은 2016년만 해도 682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282억원을 기록, 4년 새 58.7%나 감소했다. 이에 비보존헬스케어는 지난해 비보존제약(구 이니스트바이오제약), 화장품기업 스피어테크를 인수했고, 올해 2월 비보존과 비마약성 진통제인 '오피란제린' 생산권 및 판권 계약을 맺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해 왔다.



문제는 LED 사업에서 부진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수한 자회사들의 고정비 증가로 수익성마저 악화되고 있단 점이다. 비보존헬스케어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62억원으로 적자전환 됐다. 아울러 비보존헬스케어그룹의 주력 제품인 '오피란제린'이 임상 3단계에 머물러 있어 향후 임상 비용이 지속 투입될 것으로 전망돼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비보존헬스케어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이면 신성장 동력으로서 회사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고령화 사회 돌입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환자수가 매년 급증하면서 해당 시장도 고성장 중인 까닭이다. 실제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2022년 63조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비보존헬스케어 관계자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확대되면서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해 선제적으로 유망한 신약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이번 지분투자를 단행 했다"며 "향후 인수‧합병(M&A), 연구협업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검토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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