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폴드3·플립3' 흥행에 5G 2000만 시대 성큼
일주일 사전예약 가입자 80만명 돌파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신제품 갤럭시 Z폴드3, 갤럭시 Z플립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팍스넷뉴스 최지웅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4~27일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3·플립3' 사전개통에 나선다. 두 기종의 공식 출시일은 27일이지만 3일 먼저 개통할 수 있는 사전예약에만 수십만명이 몰리면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갤럭시 Z폴드3·플립3 사전예약 판매량은 약 60만대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자급제 물량까지 더하면 판매량은 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전작 '갤럭시Z폴드2'보다 10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양 기종을 모두 합한 판매량이지만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폴더블폰 대중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 Z폴드3·플립3의 흥행으로 5G 가입자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1647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23%를 차지한다. 5G 순증가입자는 올해 ▲1월 101만명 ▲2월 79만명 ▲3월 81만명 ▲4월 67만명 ▲5월 69만명 ▲6월 62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갤럭시 Z폴드3·플립3의 통신사분 사전예약 판매량을 고려했을 때 이달에만 5G 순증가입자는 최소 6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 구매자는 기본적으로 5G 요금제와 연동된 상품에 가입하기 때문이다.



갤럭시 Z폴드3·플립3는 전작보다 40만원가량 낮춘 출고가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갤럭시Z폴드3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199만8700원, 512GB 모델이 209만7700원이다. 갤럭시Z플립3 출고가는 125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최대 50만원에 달하는 공시지원금도 폴더블폰 초반 흥행을 이끄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3 공시지원금은 최대 50만원으로 확정됐다. 추가지원금을 포함하면 실구매가는 60만원대 후반까지 떨어진다. 갤럭시Z폴드3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원으로 갤럭시Z플립3보다 2배 이상 낮게 책정됐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덜한 갤럭시Z플립3에 예약구매자가 몰리고 있다. KT에 따르면 가장 많이 예약된 폴더블폰은 갤럭시Z플립3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갤럭시Z플립3 예약구매자는 ▲30대(31%) ▲20대(22%) ▲40대(21%) ▲50대(15%) 순으로 많았다. 갤럭시Z폴드3의 경우 ▲30대(30%) ▲40대(27%) ▲50대(18%) ▲20대(16%) 등으로 나타났다. 3040 고객들이 갤럭시 Z폴드3·플립3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다른 통신사도 KT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30~40세 고객이 약 6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단말기별로 보면 '갤럭시 Z폴드3'는 30~40세 남성 고객이 전체 사전예약자의 57%에 달했고 '갤럭시 Z플립3'는 25~45세 여성 고객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Z폴드3·플립3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통 3사의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을 통해 5G 누적 가입자는 연내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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