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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재무부담 여전…신용등급 '부정적'
박제언 기자
2021.08.25 10:13:08
등급 AA 유지…과도한 차입금 '악영향'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5일 09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한온시스템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A(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6월초 평가 때와 동일한 평가로 여전히 과중한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신평은 한온시스템이 발행한 제12-1, 12-2, 12-3회차 무보증 사채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25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이같은 등급 의견의 근거로 한신평은 한온시스템의 과중한 차입금 규모에 따른 금융비용이 부담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앞서 한신평은 지난 6월 3일 한온시스템의 제11-3회 등의 무보증사채를 동일한 근거로 평가하기도 했다.  


한신평은 평가보고서에 "한온시스템은 마그나인터내셔널 유압제어사업부인 E&FP사업 영업양수에 따른 대규모 M&A 자금 약 1조3000억원을 소요하며 2019년 말 순차입금이 2조원까지 증가했다"라고 기재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올해 상반기 재고 자산 증가 등으로 재무부담을 축소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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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26.68%다. 이는 전년동기 214.28%보다 12%포인트(p) 정도 늘어난 수치다. 총 차입금 규모는 3조2738억원 규모이며 여기서 현금성자산을 뺀 순차입금은 2조6424억원에 달한다.


전방 완성차 산업의 생산차질과 수요 변동성 등 수익성을 저하할 수 있는 요인들도 향후 한온시스템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신평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영향과 원재료 및 운송비 상승 등 한온시스템의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며 "델타 변이 등의 코로나19 재확산 등도 불확실성 요인으로 실적 회복 추이에 대해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한온시스템은 1986년 3월 만도기계와 미국 포드(Ford)의 합작투자로 설립한 자동차 공조 부품 전문업체다. 2000년 3월 이후 미국 비스테온(Visteon)의 자회사였으나 비스테온이 2015년 6월 한앤컴퍼니(지분율 50.5%)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지분율 19.5%)에 지분을 매각했다.


한온시스템의 주 거래처는 현대기아차그룹이며 포드 외에도 지엠(GM), 폭스바겐, 다임러, BMW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한온시스템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거래 대상은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가 보유한 회사 지분 7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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