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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인베스트, 소병하 전 HB인베스트 대표 영입
류석 기자
2021.08.27 08:02:54
부사장 겸 CIO 역할…벤처투자 역량 강화 차원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6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국내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최고투자책임자(CIO) 직제를 신설, 새로운 인사를 영입해 조직 체계의 중량감을 높였다. 메디치인베스트는 신임 CIO 선임을 발판 삼아 벤처펀드 운용자산 확대와 역량 강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2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메디치인베스트는 신임 CIO(부사장)로 소병하 전 HB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선임했다. 소병하 부사장은 메디치인베스트의 주요 경영진으로서 배진환 대표와 함께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1966년생인 소 부사장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하나은행, KTB투자증권을 거쳐 KB인베스트먼트 PE본부장, H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역임했다. 벤처투자와 PE투자 영역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온 업계에서는 드문 다방면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현재 코스닥 상장사 솔브레인홀딩스 사외이사, 코넥스 상장사 툴젠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번 소 부사장 영입은 현재 진행 중인 메디치인베스트의 투자 부문 분할과 맞물려있다. 메디치인베스트는 회사 내 벤처투자 부문과 PE부문을 나누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PE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 법인으로 떼어내는 방식이다. 


메디치인베스트의 경우 한수재 부사장 등 분할을 앞둔 PE부문 인력 일부가 벤처펀드 운용에도 참여하고 있었다. 분할로 인해 발생하는 벤처투자 부문 인력 공백을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소 부사장은 한 부사장을 대신해 주요 벤처펀드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소 부사장 외에도 추가 인력 합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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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인베스트는 소 부사장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소 부사장이 운용자산 확대와 더불어 투자 다각화 측면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소 부사장이 중심이 돼 대형 벤처펀드 결성도 추진 중이다. 현재 메디치인베스트는 소 부사장을 대표펀드매니저로 내정, 국내 주요 출자기관을 대상으로 출자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메디치인베스트는 이번 PE부문 분할 이후 당분간 벤처투자 부문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할 이후 PE부문 신설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메디치인베스트가 PE부문 신설에 나선다면 관련 분야에 전문성이 높은 소 부사장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치인베스트 관계자는 "소 부사장의 합류로 벤처투자 부문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활발한 펀드레이징과 투자를 통해 메디치인베스트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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