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中 이차전지소재 생산라인 증설…2800억원 투자
포스코-화유코발트 합작법인 증자 참여…포스코케미칼, 해외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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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그룹과 화유코발트가 중국 퉁샹시에 운영 중인 합작법인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포스코그룹이 중국내 이차전지소재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포스코와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 합작법인 신규증자에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이 새롭게 참여하는 방식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와 화유코발트가 중국에서 합작으로 운영하고 있는 양극재와 전구체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총 281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는 합작법인 증자에 포스코케미칼이 새롭게 참여하는 방식이다.


포스코와 화유코발트는 지난 2018년 3월 중국 저장성(浙江省) 퉁샹시(桐乡市)에 양극재 생산법인 절강포화(浙江浦華)와 전구체 생산법인 절강화포(浙江華浦)를 설립했다. 현재 각각 연간 5000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포스코케미칼의 신규투자로 절강포화 지분율은 포스코그룹(포스코, 포스코케미칼)이 60%, 화유코발트가 40%를 가지게 됐다. 절강화포도 포스코그룹이 40%, 화유코발트가 60% 지분율로 조정됐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2018년 포스코와 화유코발트 합작법인 설립 당시 포스코케미칼은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소재 관련 첫 해외 진출 발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중국 합작법인은 향후 양극재와 전구체 생산라인을 연간 3만5000톤 규모로 각각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공장 건설에 착공해 2023년부터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에서 생산한 양극재는 중국 현지 배터리사와 중국에 진출한 한국 배터리사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에서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중국 진출에 이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도 현지법인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국내 16만톤, 해외 11만톤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투자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그룹의 역량을 모아 배터리산업 가치사슬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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