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인수한 현대重그룹, 건설기계 글로벌 톱5 목표
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두산인프라코어 사업재편 시너지 극대화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5일 18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현대제뉴인 공동대표로 선임된 권오갑 회장(좌)과 조영철 사장)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2025년 매출 10조, 전세계 톱5 진입을 청사진으로 제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재편에 나섰다.


현대제뉴인은 25일 출범 이후 첫 통합IR 컨퍼런스를 열고 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등 각 사업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제뉴인의 사업재편 방향은 ▲현대제뉴인 산업차량사업 인수 ▲현대건설기계 해외생산법인 지분취득 ▲두산인프라코어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실시 등 크게 세 가지로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현대제뉴인은 오는 12월 현대건설기계로부터 지게차 등을 생산하는 산업차량사업을 인수해 직접 투자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중국과 브라질 건설장비 해외법인을 인수해 현지시장에 적합한 전략적인 영업과 생산을 전개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아울러 현대코어모션 A/S(애프터서비스) 부분을 흡수합병해 부품 판매로 인한 수익 재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새로 그룹에 편입된 두산인프라코어는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먼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순자산, 발행주식수 등 주주가치에 직접적인 변동이 없는 5:1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를 결의한다. 이후 연내 최대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지분 20% 취득과 차입금 상환, 미래 기술개발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제뉴인은 중장기 비전도 발표했다. 현대제뉴인은 2025년까지 매출 10조, 전세계 시장점유율 5% 달성을 통한 전세계 톱5 진입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현대제뉴인은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규모의 경제가 작동할 수 있게 공동 구매할 수 있는 240여개 품목을 선정해 수익 개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양사가 각각 장점을 갖고 있는 제품의 상호보완 판매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제뉴인은 아울러 그룹이 추진 중인 수소사업과 연계해 건설장비용 수소엔진 개발을 추진하고 선제적인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스타트업 투자, 산학협력 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은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등 건설기계부문 3사의 사업재편은 전세계 건설기계시장 톱5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 실행방안"이라며 "앞으로도 3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한 고민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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