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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차백신연구소' 투자 VC, 잭팟 초읽기
김세연 기자
2021.08.27 08:03:35
2년새 멀티플 5~7배이상 기대…오버행 우려 없는 회수 전략 고심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6일 16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차바이오텍의 자회사 백신기술 개발기업 차백신연구소가 기업공개(IPO)를 앞둔 가운데 앞서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들의 회수 기대감에 청신호가 켜졌다. 높아진 기업가치를 고려하면 2년만에 멀티플 5~7배 이상의 수익 달성도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4월26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던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심사 승인을 받았다. 


총 395만주를 공모하는 차백신연구소는 공모 예정가를 1만1000~1만50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수요예측에서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정해질 경우 총 593억원을 조달할 수 있다. 공모 후 기업가치는 4000억원에 육박한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차백신연구소의 주식이 주당 2만원 초반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상장 이후 기업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장시기는 오는 9월중으로 전망된다. 


차백신연구소의 상장 추진이 본격화되며 지난 2019년이후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과 기관투자자들의 회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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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는 지난 2019년 벤처캐피탈을 포함해 7곳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2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스틱벤처스를 포함해 메이플투자파트너스(옛 엠지인베스트먼트), 유큐아이파트너스, LSK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과 한화투자증권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들 기관들은 차백신연구소의 상장 추진이 본격화된 올해 초 모두 보통주 전환을 마무리했다. 


당시 투자자들은 예방 및 치료 백신 국산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자체 면역증강제 및 치료백신 연구 기반과 플랫폼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2000년 6월 설립된 차백신연구소는 독자 면역증강제인 엘-팜포(L-pampo)와 리포-팜(Lipo-pam)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B형 간염 치료백신(CVI-HBV-002),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CVI-VZV-001) 등 다양한 적용이 가능한 백신 개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공모 후 이들 기관의 보유 지분은 14.1%다. 상장일로부터 1개월이후로 보호예수 기간이 정해졌지만 이 기간 이후 즉시 회수도 가능하다. 


2019년 투자에 나섰던 기관투자자들은 차백신연구소의 상장에 따라 2년만에 멀티플이 최소 5배에 달하는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시 투자기관들은 투자후 기업가치를 65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투자단가는 3000원 초반 수준이다. 


차백신연구소가 수요예측에서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하고 안정적 주가 흐름을 이어간다면 2년만에 투자 원금대비 5배 이상의 수익 회수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외시장에서 차백신연구소의 주가가 2만원선을 넘어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7배 가량의 투자 회수도 가능하다.


반면, 지난해 12월 총 230억원을 투자하며 전환사채(CB)를 인수한 하일랜드사모투자조합(하일랜드2020 제5호 창업벤쳐전문사모투자 합자회사)과 인터베스트(인터베스트4차산업혁명투자조합 II)는 전환청구가 발행후 1년6개월이후에 가능한 만큼 즉각적인 회수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충분한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업인 만큼 상장 이후에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보호예수 기간 이후 물량 출회(오버행)에 대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회수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백신연구소는 기관 투자자들의 보유 지분 엑시트와 관련한 물량 출회(오버행)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며 최대주주인 차바이오텍과 특수관계자인 차메디텍, 염정선 대표, 안별철 대표 등 특수관계자(공모후 지분율 40.29%) 등이 3년간의 보호예수 기간을 설정했다. 창업자인 문홍모 박사(1.95%) 역시 3~6개월간의 자발적 보호예수를 약속하고 있는 만큼 시장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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