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강화' 한라오엠에스, 흑자전환
모기업 한라 ESG실 신설…임원진 배치해 'E' 주력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6일 17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한라의 자회사 한라오엠에스가 2년 간의 부진을 깨고 작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향후 실적개선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는 한라가 CEO 직속 ESG실을 신설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면서 환경 전문기업인 한라오엠에스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라오엠에스의 작년도 영업이익은 11억원이다. 이는 2018년 마이너스(-)44억원, 2019년 -6억원을 기록한 이래 첫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이다.


영업이익뿐 아니라 당기순이익도 5년 내 최대치인 7억원을 기록하며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도 2019년 355억원에서 2020년 498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도 달성했다.

한라오엠에스는 환경시설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환경 전문회사다. 주요 사업영역은 ▲폐기물처리 분야(소각시설, 재활용시설, 매립시설) ▲수처리 분야(하수처리시설, 폐수처리시설) ▲에너지 분야(에너지자립화, 발전시설, 수소제조시설) ▲위탁운영 및 기타(폐기물 및 하폐수 처리 시설, 토목건축공사, SOC민간투자사업) 등에 걸쳐있다.


업계는 한라오엠에스가 환경 전문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모회사인 한라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신사업 강화 기조가 향후 한라오엠에스의 재무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실제 한라는 회사 내 ESG 전담팀을 신설하고 환경 및 사회적 책임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한라는 지난 5월 1일 대표이사 직속 운영조직인 ESG실을 설치했다. ESG실은 ▲녹색경영팀 ▲품질관리팀 ▲안전보건팀 ▲현장검증담당팀 등 네 개 팀으로 이뤄진 조직이다. 이중 녹색경영팀은 ESG 내재화와 환경성과를 평가하는 시스템 이노베이션파트, 환경 컴플라이언스 위험 관리와 감사를 진행하는 그린 이노베이션 파트,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퀄리티 이노베이션 파트로 세분화했다.


이사회 내 내부거래위원회의 존재도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올해 2월 정도경영위원회로 명칭을 개칭하고 역할을 확대 중이다. 기존 내부거래위원회 역할에 더해 ▲ESG 경영전략 수립 ▲실행과제 이행 평가 ▲기타 비재무 경영 현안 심의·의결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는 ESG 동향을 분석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ESG 경영방침을 수립한 이후 후속 조치 성격도 띄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 관련 위원회도 신설했다.


한라의 ESG 강화 움직임은 한라오엠에스의 이사진 구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한라 임원진들을 속속 한라오엠에스 이사진으로 배치하며 환경 전문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한라 정도경영위원회에서 위원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만영 부사장(CFO)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한라오엠에스의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 부사장은 2015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한라그룹 정도경영실장을 역임했고 2019년부터 작년 4월까지 한라의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낸 인물이다.


김세배 한라 인프라사업본부장 상무이사는 작년 4월부터 한라오엠에스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인프라사업본부장으로서 한라의 환경 인프라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동시에 한라오엠에스 내 인프라시설 운영·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73년 생인 김 상무는 1976년 생인 우경호 WG캠퍼스장 상무이사와 함께 임원진 내 가장 젊은 피에 속하는 인물이다. 1996년부터 25년 동안 한라에 몸담았고 2014년부터는 인프라기술팀장을 역임하며 한라 인프라사업팀의 핵심 인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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