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이어 카뱅도 신용대출 '연봉 이내' 축소
카카오뱅크, 9월 중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 100% 축소…케이뱅크 "시기 검토 중"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7일 16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강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에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라고 권고하면서 시중은행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으로 제한키로 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오는 9월 중으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배 이내로 축소한다. 케이뱅크도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인터넷전문은행들은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정책에 따라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가 있었던 만큼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다. 그러나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이 상반기 금융당국의 연간 규제 권고치(5~6%)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하자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한도 축소 권고를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는 사실상 올해부터 대출 영업을 시작해 대출 증가율 대비 총량은 크지 않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에 이어 카카오뱅크까지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하자 이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신용대출 개인 한도를 기존 연소득의 1.5~2배 수준에서 연 소득의 100% 수준으로 낮출 것을 요청했다. 또 신용대출 상품별 한도를 얼마나, 어떻게 낮출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들은 잇달아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24일부터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 이하로 줄이고, 연소득의 100%로 축소했다. 하나은행은 이날(27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최대 5000만원으로 줄였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오는 9월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도 연소득 100% 이내로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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