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1년새 홈플러스 5개 지점 인수
인수가 3500억…개발 예정·임대용 부지 확보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7일 16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대림이 부동산 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위해 부지를 매입한데 이어 작년부터 전국 5곳의 홈플러스 부지를 인수하는 등 개발 가능성이 높은 부지 확보 및 임대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도 향후 임대차 계약이 만료될 경우 대림이 직접 개발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은 최근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을 공식화한 홈플러스 점포 3곳의 인수를 결정했다. 해당 홈플러스 점포는 ▲홈플러스 인천인하점 ▲홈플러스 대전문화점 ▲홈플러스 전주완선점이다. 인수가는 총 3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투자기구를 통해 각 지점을 인수한 금액은 ▲홈플러스 인천인하점 1650억원 ▲대전문화점 1100억원 ▲전주완산점 750억원이다.


앞서 대림은 이들 점포 인수를 위해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 설립과 함께 자금조달에 나섰다. 이들 PFV가 자금을 조달한 경로는 주요 시중 은행과 신협 단위조합, 후순위 사모사채 발행 및 유동화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인천 인하점(붉은 사각형). 출처=카카오맵 캡쳐.


인천인하점 인수를 위해 설립한 투자기구는 디엘인천인하PFV다. 이 기업은 지난달 30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648번지에 위치한 홈플러스 인천인하점 인수를 위해 설립됐다. 곽형훈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휘하에 김진우, 노재웅 기타비상무이사가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3일 30년 만기로 750억원 규모의 후순위 사모사채를 발행했고 이를 기반으로 765억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를 발행해 홈플러스 인천인하점을 인수했다.


대림은 디엘인천인하PFV 설립과 동시에 디엘대전문화PFV와 디엘전주완산PFV도 설립하며 나머지 두 점포 인수를 본격화했다. 디엘대전문화PFV는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1-17번지 일대 홈플러스 대전문화점 인수를 위해 485억원 규모의 후순위 사모채를 발행했고 채권 주관사는 이를 기초자산으로 495억원의 ABCP를 조달했다. 


디엘전주완산PFV의 경우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95-6번지의 부지 및 부대건물 인수를 위해 315억원 규모의 후순위 사모채를 발행했다. 이후 이 채권은 330억원 규모의 기초자산으로 작용했다.


사업부지 확보를 향한 대림의 행보는 지난해부터 표면 위로 떠올랐다. 유독 홈플러스 부지 인수에 적극성을 보인 것이 특징이다. 대림은 지난해 11월 전신인 대림코퍼레이션의 이름으로 홈플러스 의정부점과 울산남구점 매각입찰에 참여해 경쟁사 4곳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당시 두 지점의 인수가는 3475억원이었다.


대림은 주택공급을 염두에 두고 홈플러스 부지를 사들이는 것은 물론, 신사업용 부지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일대 경동보일러 에너지기술연구소 부지를 매입을 위해 PFV를 설립했다. 해당 PFV는 지난 8월 기업집단 대림에 정식으로 편입된 후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다만 개발업계는 홈플러스 다섯 개 지점을 확보한 대림이 재개발을 추진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지점들의 실적이 양호해 임대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당장 재개발에 돌입하기보다는 상황을 지켜본 뒤 재개발을 추진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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