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노동 행보' 아마존, 사업 및 주가 위기?
노조 반대 등 잇단 논란, 美 국회 악덕 고용주 목록 등재…글로벌 ESG 펀드 외면받나
이 기사는 2021년 08월 30일 10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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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아마존의 근로 정책 및 노사 갈등이 향후 사업 확장과 주가 등에 위협을 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점수 하락으로 신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30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반(反) 노동 행위가 사업은 물론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기관들이 책정하는 ESG 점수 하락을 유발할 수 있는 탓이다. 글로벌 ESG 펀드가 관리하는 자산(자금) 규모는 현재 2조 달러(2330조 원)로 추산된다. 근로자와 갈등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지 않으면 중장기적으로 회사 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셈이다. 


아마존의 반노동 문제는 올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고용 정책에 반대하는 근로자를 해고하고, 물류창고 노조 설립을 반대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런한 일련의 사건들 탓에 올해초 아마존은 미국 산업안전보건위원회(National Council on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에서 선정한 '더티 더즌(Dirty Dozen)' 목록에 기재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는 미국 국회 차원에서 가장 위험한 악덕 고용주들을 정리한 목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마존의 ESG 점수가 반노동 행위만으로 하락될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도 있다. 노동 부문에서 핵심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 면에서 아마존은 늘 1위 기업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미국 내에서만 37만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한편 노동 이슈가 아직까지는 아마존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간) 주가는 3349.63달러로 전일 대비 1.01% 올랐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둔화한 매출 성장률 탓에 주가가 다소 하락했지만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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