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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대 하나銀 투자금융섹션장 "협력이 강점"
강지수 기자
2021.09.01 08:39:04
작년 에이치라인 인수금융서 두각···'원(One) IB'로 계열사별 장점 극대화
이 기사는 2021년 08월 31일 10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용대 하나은행 투자금융섹션장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하나은행의 IB부문은 은행만 따로 떼어놓고 볼 수 없다. '원(One) IB' 라는 구호 아래 하나금융 자회사들이 IB부문에서 서로 협력하고 있어서다. 하나은행 CIB그룹의 투자금융사업단과 PF사업단 직원들은 을지로 본점이 아닌 여의도 하나금융투자에 사무실을 두고 출근한다. 그만큼 그룹 차원의 IB협력이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하나은행의 IB 핵심을 이끌고 있는 권용대 하나은행 투자금융사업단 투자금융섹션장 또한 하나은행의 IB장점에 대해 '협력'이라고 답했다. 권 섹션장은 하나은행 대기업영업본부장과 투자금융부 기업전담역(RM) 등을 거쳐 현재 투자금융섹션장을 역임 중이다. 


그는 은행뿐만 아니라 그룹 계열사들이 IB부문에서 각각의 장점을 최대한 이끌어내면서 협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 섹션장은 "딜 초기부터 은행과 하나금융투자 등 계열사들이 함께 참여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델을 추구할 수 있다"면서 "은행은 금융주선의 자금력을, 하나금융투자는 빅딜 발굴 역량을 결합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권 섹션장은 박지환 하나은행 부행장이 그룹 IB를 총괄하고 있어 협업 시에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지환 하나은행 부행장은 하나은행 CIB그룹과 하나금융투자 IB그룹장을 겸직하면서 그룹 차원의 IB를 통일성 있게 이끌고 있다. 박 부행장은 지난 1991년 하나은행에 입사한 이후 하나은행 중소기업사업본부장과 기업사업본부장, 여신그룹장과 기업영업그룹장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해 전무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한 이후 그룹의 IB를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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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최근 투자금융부문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5월 CIB그룹 산하의 2개단을 3개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 IB사업단이 투자금융사업단과 PF사업단으로 각각 분리돼 각 섹션의 역할을 더욱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투자금융섹션에는 인수금융을 주선하는 인수금융팀, 자기자본으로 유가증권에 투자해 자본이익을 추구하는 지분투자팀, 기업고객에게 인수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IB팀이 속해 있다.


투자금융섹션은 지난해 5월 에이치라인 인수금융에서 두각을 보였다. 에이치라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용선 해운사로, 해당 딜은 전체 규모로만 조 단위 이상에 육박하는 대형 IB 딜이었다. 


하나금융은 에이치라인 딜을 통해 인프라해운 인수금융 시장에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권 섹션장은 "에이치라인 딜은 인수금융과 펀드출자, 펀드운용 제안을 통해 국내 탑티어 사모펀드(PEF) 운용사와의 협업을 이끌어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투자금융섹션 유닛은 에이치라인 딜의 각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인수금융팀은 기존 대출의 상환과 신규 인수금융을 주간하면서 거액의 주선수수료를 수취했고, 지분투자팀에서는 펀드 출자를 진행해 기업공개(IPO)시에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IB팀은 수백억원대의 신한중공업 인수금융 주선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회생절차에 들어간 신한중공업의 인수금융 주선을 성공적으로 클로징하면서 신규 오퍼스PE를 유치하고,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나은행 IB 부문은 코로나19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선제적으로 자금을 마련하려는 기업 수요와 수혜기업과 한계기업 간의 인수금융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아울러 유동자금이 풍부해지면서 추가적인 투자수요 또한 발생하고 있다.


권 섹션장은 "IB 특성상 대면을 통한 정보 수집 및 마케팅이 많아 초기에는 우려가 있었다"면서 "현재는 화상회의 등 비대면 디지털마케팅 환경 등에 적응됨에 따라 일정수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져 새로운 영업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에는 IB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면서 잠재됐던 인수합병 건들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권 섹션장은 "일정 시점이 되면 선제적인 마케팅을 통해 금융제공뿐 아니라 자본이익 향유를 위한 지분출자를 병행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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