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코스닥 상장사 CBI(이하 씨비아이)가 2분기 영업이익 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 역시 62억원으로 1분기 대비 약 9% 상승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효율적인 생산 운영을 위해 공장을 이전 배치하는 등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비용 절감과 원가상승 요인 대비책의 일환으로 공급가격 현실화 노력의 성과로 분석된다. 지난 7월 발행한 3회차 전환사채(CB) 40억원도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현금 유동성 및 부채비율도 감소되는 효과를 누렸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 다각화의 성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씨비아이 관계자는 "자동차부품사업부문 매출액은 애초 수립한 24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주력 산업의 안정적인 시장 점유는 물론, 미래 성장 사업으로 구조 전환하며 재무안전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