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 케이카 상장으로 최대 6000억대 회수
2100억원에 SK㈜ 중고차 사업 양수…구주매출 최대 6751억
이 기사는 2021년 08월 31일 14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한앤컴퍼니가 케이카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초 인수가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회수하게 될 전망이다. 


케이카는 지난 30일 증권신고서를 통해 희망 공모가를 주당 3만4300원에서 4만3200원 사이라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가 공모 과정에서 구주매출키로 한 주식은 1562만8124주다. 구주매출을 통해 5360억~6751억원을 회수하게 되는 셈이다.


한앤컴퍼니는 구주매출 후에도 300만주가 넘는 케이카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지분율로는 65%, 공모가 기준 평가액은 1조720억원에서 1조3502억원에 해당한다.


케이카의 전신은 SK㈜의 오프라인 중고차 사업부문이다. 한앤컴퍼니는 2018년 4월 SK㈜의 해당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자금을 기반으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가 에이치씨에이에스(HCAS)라는 법인에 출자하고, 에이치씨에이에스가 SK㈜로부터 중고차 사업 관련 자산을 이전받는 구조였다.



한앤컴퍼니는 당시 SK㈜ 중고차 사업부문의 순자산가치를 1381억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718억원을 영업권 명목으로 가산, 2100억원을 지급하고 해당 사업부문을 양수했다.


케이카 IPO가 현재 청사진대로 진행된다면 한앤컴퍼니는 최초 매수대금의 3배 안팎을 구주매출로 회수하게 된다. 매수가의 절반 가량인 1000억원이 인수금융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펀드 출자금(에쿼티) 대비 차익은 5~6배에 달할 전망이다. 중간에 CJ계열이었던 조이렌트카를 인수하는 데 비용을 투입하긴 했지만, 인수가가 500억원 가량으로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공모 희망가 기준 케이카의 시가총액이 1조6494억~2조773억원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후 주가 추치에 따라 전체 회수 금액이 최초 인수가의 10배가 넘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역시 인수금융을 제외하고 산출한 배수(멀티플)를 따질 경우 훨씬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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