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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플랜트사업 분할 검토
김호연 기자
2021.09.01 11:06:42
M&A 등 사업 확장에 재무부담 증가…사실상 매각할 듯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1일 11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SK에코플랜트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플랜트 사업부문 분할을 검토하는 등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랜트 사업부문 분할 및 매각을 통해 친환경 사업 관련 인수합병(M&A)을 가속화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무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일 건설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플랜트 사업부문 엔코엔지니어링의 물적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 사업에 필요한 구성원 1200여명이 함께 이동할 것이라는 내용을 일부 구성원에게 최근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사업, 플랜트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SK㈜의 자회사다. SK㈜가 지분 44.5%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하며 친환경·신에너지 중심의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이번에 검토 중인 물적 분할의 목적도 친환경, 신에너지 중심의 '체질개선'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기업의 M&A와 투자 등으로 발생하는 재무 부담을 완화하고 자본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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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폐기물사업 등 친환경 사업을 국내에서 영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정부의 허가를 획득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친환경 기업 M&A를 통한 사업 확장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다는 게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


현재 국내 친환경 사업 분야에는 SK에코플랜트와 태영그룹, 동부건설 등 건설업계가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EMC홀딩스 등 친환경 업체를 인수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사업 확장에 따른 재무부담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친환경업체 인수를 위해 막대한 자금의 투입이 필요하고, 이는 부채비율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매출 절반이 플랜트부문에서 나오고 있고 최근 업황 악화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분할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코엔지니어링의 플랜트부문 매출은 2019년 4조8000억원에서 2020년 4조6900억원, 올해 상반기 1조9000억원으로 감소하고 있다. 플랜트부문은 국내 반도체 제조 시설인 SK하이닉스 M14~M16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SK 배터리 아메리카 생산공장 건설 일부 담당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엔코엔지니어링을 물적 분할한 후 사실상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라는 그룹 이름을 계속 사용하겠지만 독립경영을 통해 SK그룹과 완전히 분리할 예정이다. 10월 이사회와 12월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물적 분할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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